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안심전환대출 MBS 발행, 채권금리 상승 요인"

기사입력 : 2015년05월08일 08:26

최종수정 : 2015년05월08일 08:26

[뉴스핌=한기진 기자] 동부증권은 8일 안심전환대출 기초 MBS 발행으로 채권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심전환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MBS 3.6조원이 5월 8일 입찰을 시작으로 6월말까지 총 34조원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번 MBS의 만기별 발행비중은 3년이하 22.7%, 5년 24.9%, 7년 18.8%, 10년이상 33.5%로 알려졌다. 향후에도 만기별 발행비중이 동일하게 유지될 경우 10년이상 장기물은 11.4조원이 발행된다. 장기물 공급부족 현상이 일부 완화될 수 있으며, 장기투자기관은 장기물 확보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장기투자기관은 입찰 초기 소극적 태도 예상되나, 장기물 확보위해 입찰 참여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장기물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장기물의 금리매력이 커졌지만, 입찰에서 제시된 실링스프레드는 특수채 금리와 비교시 매력적인 수준은 아니다.

또한 6월말까지 대량의 MBS발행이 예정되어 있어 물량 확보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상황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장기투자기관은 첫 번째 입찰에서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장기물 확보 차원에서 장기투자기관의 응찰은 입찰이 진행됨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전략으로 입찰시마다 분할매수를 통해 물량을 확보할 것을 권했다.

대규모 MBS 발행이 본격화된 시점에서 크레딧채권을 포함한 채권 전반의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은 은행의 채권포트폴리오 및 조달방식 변화 여부다. 금리가 낮은 MBS 보유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국고채나 통안증권을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MBS 매입이 이루어지지 않아 채권 포트폴리오의 변화가 크지는 않았다. 공사채 비중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은행은 MBS를 제외한 특수채 매입을 최대한 자제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국내 시중은행은 대부분 이자부자산의 평균만기가 이자부부채의 평균만기에 비해 1~3개월 정도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MBS 매입으로 자산 쪽의 듀레이션이 0.37년 정도 길어지는 것 때문에 장기 은행채를 발행해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을 관리할 필요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안심전환대출용 MBS가 시장에 직접 출회될 가능성은 없지만, 6월말까지 두 달간 34조원의 크레딧채권이 공급된다는 점에서 채권금리의 상승 요인이다.

장기영역에서 경합관계에 있는 특수채의 수요를 구축하면서 특수채의 상대적인 약세를 예상했다. 상반기말까지의 신용스프레드는 채권금리의 상승 흐름, 회사채 정기평가 과정에서의 신용등급 하락 리스크 등이 부담감으로 작용하면서 소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규모 MBS 발행이 크레딧채권의 약세를 유발할 수는 있지만, 신용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확대되는 촉매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