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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금리상승 전망한다면 인버스채권ETF에 투자하라"

기사입력 : 2015년05월11일 09:30

최종수정 : 2015년05월11일 08:25

"MBS 공급 우위·글로벌 달러 강세…채권 약세 재료 우세"

[편집자] 이 기사는 지난 5월 8일 오후 2시 38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최근 국고채금리가 열흘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채권시장 약세가 심상치 않다. 이와 맞물려 ETF시장에서는 국채선물 매도 효과를 노린 인버스 국채선물 ETF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 초까지만해도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미국 금리인상 우려 완화가 겹치며 국고채 금리는 하향 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국내 1분기 성장률(GDP) 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그동안 급락했던 금리가 되돌림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말부터 기준금리 역전현상을 나타냈던 국고 3년물 금리는 4월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정상화되는 모습이다.

이는 1분기 GDP가 전기대비 0.8% 성장하면서 시장예상치(0.6~0.7%) 보다 높았던데다 주식시장도 호황을 보이는 등 경제 심리가 다소 개선된 영향이다. 여기에 안심전환대출 재원이 되는 주택저당증권(MBS)의 물량 공급 우려도 추가되면서 채권시장에 수급상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준금리 및 국고 3년물 10년물 금리 변화 추이 <자료=한국은행, 금융투자협회>

◆ MBS 공급 우위·가격 부담 등 채권 약세 재료 산적

8일 전문가들은 이같은 수급적 요인이 장기채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당분간 장기채를 중심으로 상대적인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이라는 시장인식과 대규모 MBS 발행을 감안할 때, 금리 조정(채권 약세) 압력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채권금리가 오른 분위기다. 유동성 장세가 이끈 금리 하락에 바닥인식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달러화 강세 안정과 유럽 경기 개선 신호 등이 금리 상승 유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나 달러화 강세는 모두 국내 국채선물 가격을 하락시키는 요인"이라며 "시장참가자들이 예상보다 빠른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0년 국채선물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금리 급등(채권 약세)이 단기간에 이뤄졌고 MBS 물량 부담도 이미 시장의 준비가 끝났기 때문에 채권금리가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란 전망도 있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중에 대기자금은 풍부하나 MBS 발행 물량이 유입되는 시점을 노려 기관들이 채권매수를 늦추고 있다"며 "마찰적인 물량 부담은 장기물 상승으로 이어지겠지만 오히려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해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KODEX인버스국채선물10년, 최근 한달간 4.27% 수익

전문가들은 국채 현물이나 선물 투자가 생소한 개인투자가들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인버스국채선물 ETF를 활용해 채권 매도 포지션에 투자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현재 거래소에 상장된 유일한 인버스 채권ETF인 'KODEX인버스국채선물 10년(이하 인버스 국채선물ETF)' ETF 거래량은 지난 6일 1만1350주를 기록했다. 이는 한달 전 32주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300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KODEX10년 국채선물(회색) ETF와 KODEX인버스국채선물10년(파랑) 수익률 비교<자료=한국거래소>
수익률 측면에서도 채권ETF군에서 인버스 국채선물ETF의 수익률이 단연 돋보였다. 채권 약세가 급격히 진행된 영향으로 최근 3개월(2.44%), 1개월(4.27%), 1주일(1.19%) 수익률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최근 한달간 국채 10년물 금리는 46bp(=0.46%p)가량 단기간에 급등했다. 이에따라 같은  지수를 정방향으로 추종하는 'KODEX 10년 국채선물' ETF는 한달간 3.67% 손실을 기록한 반면, 인버스 국채선물 ETF는 4.27%의 이익을 냈다.

국채 10년물 금리가 1%p 정도 오른다고 가정하면, 듀레이션이 대략 8년인 국채선물(10년) 가격은 8% 가량 떨어진다. 즉, 국채 10년물 금리가 1%p 오를때마다 '인버스국채선물10년 ETF'는 약 8% 가량 수익을 내는 셈이다.

'KODEX인버스국채선물 10년' ETF는 10년국채선물 가격과 반대로 수익을 내는 구조다. 기초자산은 10년 국채선물이지만 그 이외에도 펀드 내에 현금자산을 포함하며, 이 자산을 단기 국고채 또는 통안채에 투자해 일정한 이자수익을 내도록 하고있다.

다만 국채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기에 롤오버(월물교체) 위험이 있고, 신탁보수가 여타 채권형 ETF보다 다소 비싼 연 0.25% 수준이라는 점, 기초자산 추종을 일간 단위로 한다는 점 등은 최종 수익률에 변수가 될 수 있다.

김남기 삼성자산운용 ETF운용 팀장은 "해당 ETF는 10년 국채선물지수를 -1배로 일간 기준으로 추종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동안 국채선물지수 수익률보다 해당 ETF의 수익률이 더 많아질 수도 적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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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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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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