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긴축 경계감 ‘뚝’ S&P500 또 최고치

기사입력 : 2015년05월22일 05:0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굵직한 경제 지표가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친 가운데 뉴욕증시가 보합권의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 금리인상 시기가 재차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번지면서 주가에 버팀목으로 작용했다.

2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74포인트(0.01%) 오른 1만8287.14에 거래, 간신히 하락을 모면했다. S&P500 지수는 5.11포인트(0.24%) 오른 2130.95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19.05포인트(0.38%) 오른 5090.79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S&P500 지수는 또 한 차례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다.

주택시장부터 제조업, 고용까지 이날 발표된 지표는 대부분 실망스러웠다. 전미부동산협회(NAR)가 발표한 4월 기존주택 판매는 예상 밖으로 전월 대비 3.3% 감소했고,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5월 필라델피아 연준 지수가 6.7로 집계, 전월 수치인 7.5를 크게 밑돌았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달 수치가 8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지표는 이와 달리 뒷걸음질 쳤다.

시장조사 업체 마르키트가 발표한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53.8을 기록해 지난해 1월 이후 최저치로 밀렸다.
 
고용 지표도 악화됐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7만4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건 늘어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7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경기선행지수는 개선됐다. 4월 지수는 0.7% 상승해 1분기 미국 경제가 간신히 마이너스 성장을 모면했지만 전망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투자자들의 시선은 옐런 의장의 ‘입’에 집중됐다. 22일 연설에서 경기 진단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힌트를 제시할 것이라는 얘기다.

지난달 회의 의사록에서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표 부진이 지속될 경우 9월 긴축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고개를 들었다.

실망스러운 지표에도 이날 주가가 완만하게 오른 것은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진정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국채 수익률이 완만하게 하락했다.

라보뱅크의 로버트 바플리크 전략가는 ‘기술주의 흐름이 상당히 양호하다”며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추가 상승에 따른 수익률 창출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린지 그룹의 피터 부크바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경제 지표가 취약한 상황”이라며 “채권 수익률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주가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햄버거 체인 업체인 셱 쉐이크가 메뉴에 치킨을 추가할 움직임을 보인 데 따라 7% 이상 뛰었다.

애플은 모간 스탠리가 앞으로 50% 주가 상승 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한 한편 아이폰과 애플워치 판매 규모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데 따라 1% 올랐다.

휴렛 팩커드(HP)는 중국의 데이터 네트워킹 사업 부문의 지분 51%를 중국 칭화 홀딩스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 이상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