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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위안화, 더 이상 저평가 아니다"

기사입력 : 2015년05월27일 07:55

최종수정 : 2015년05월27일 07:55

위안화 특별인출권(SDR) 편입 가능성 고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이 위안화가 더 이상 저평가되지 않았다고 공식 선언했다.

<출처=IMF>
IMF는 26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지난 1년간 위안화가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 절상됐으며, 위안화가 더 이상 저평가된 통화가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년 넘게 중국의 위안화 통제를 비판해오던 IMF가 입장을 선회했다며, 위안화 저평가로 무역 불균형이 초래된다고 주장하고 있는 미국과도 거리를 두게 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고위 정부 관계자는 최근 위안화 절상을 환영한다면서도 위안화는 여전히 "상당히 저평가된 것이 맞다"며 중국이 미국을 비롯해 다른 나라와의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강력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IMF 중국담당 관료였던 에스와르 프라사드 브루킹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IMF가 지난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위안화에 대해 저평가되지 않았다고 밝힌 것은 중요한 변화라며 올해 말 위안화의 IMF 특별인출권(SDR) 편입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IMF는 이날 중국 정부가 위안화의 SDR 편입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며 중국 당국 관계자들과 관련 사안을 면밀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립튼 IMF 수석부총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의 경제 성장은 신용과 투자에 의지해 왔는데 이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성장세가 6~6.5% 수준으로 둔화되더라도 여러 취약점들을 계속해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IMF는 중국 개혁 속도도 지나치게 더디다고 지적하며 "민간 부문과 공공 부문 간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개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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