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재용 부회장, 호암상 시상식 참석..이부진ㆍ서현 자매는 불참

기사입력 : 2015년06월01일 15:00

최종수정 : 2015년06월01일 15: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건·이홍구 前 총리 등 550명 인사 총출동

[뉴스핌=추연숙 기자] 삼성은 호암재단(이사장 손병두)이 1일 오후 3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2015년도 제25회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천진우 박사(53·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 ▲공학상 김창진 박사(57·미국 UCLA 교수) ▲의학상 김성훈 박사(57·서울대 교수) ▲예술상 김수자 현대미술작가(58) ▲사회봉사상 백영심 간호사(53) 등으로, 수상자에게는 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수여됐다.

이번 호암상 시상식에는 정관계, 법조계, 학계, 재계, 금융계, 언론계, 문화체육계, 사회복지계, 외교사절 등 총 5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불참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참석했다. 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은 불참했다.

1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5년 호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학상 김창진 박사, 사회봉사상 백영심 간호사, 의학상 김성훈 박사, 예술상 김수자 현대미술작가, 과학상 천진우 박사. <사진제공=삼성>

수상자들은 국내외 분야별 저명 학자·전문가 3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면밀한 업적 검토와 해외 석학 30명의 자문평가 및 현장 실사 등을 거쳐 확정됐다. 특히 올해부터 노벨상 수상자 2명 등 해외 석학 4명이 심사회의에 직접 참여해 후보자 업적을 국제적 차원에서 검증했다.

이 날 시상식은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김병윤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과 수상소감, 권숙일 대한민국학술원 회장과 노벨재단을 대표해 참석한 스벤 리딘 노벨화학상위원(스웨덴 룬드대 교수)의 축사,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의 축하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스벤 리딘 노벨상위원은 "실패는 최고의 스승으로 수상자들은 성공보다 실패가 더 친숙했을 것이다. 그러나 성공을 위해서는 실패를 끌어안는 용기와 의지가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또한 "1991년부터 시상해온 호암상은 한국사회가 이룩한 성취와 진보를 보여 주는 역사적 기록이다. 노벨상과 호암상 두 상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저녁 열리는 호암상 축하만찬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또 호암재단은 시상식 전후인 지난달 29일, 오는 2일에는 국내 및 해외 연구자간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호암상과 노벨상 수상자 등 국제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3회 호암포럼'을 개최한다.

지난달 29일에는 '췌장 섬 세포 생물학과 당뇨'라는 주제로 랜디 셰크먼 박사(美 UC 버클리 교수, '13年 노벨 생리·의학상), 김성국 박사(美 스탠퍼드大 교수, '14年 호암의학상)가 주요 강연자로 발표했다. 오는 2일에는 '대사공학'을 주제로 제임스 리아오 박사(美 UCLA 교수)와 이상엽 박사(KAIST 특훈교수, '14年 호암공학상) 등이 참여한다.

시상식을 전후해 호암상 수상자들의 수상 기념 강연회가 연세대, 서강대, 부산과학고, 대구과학고, 광주과학고, 춘천기계공고 등 전국에서 총 10회 개최된다. 특히 지난달 30일에는 '1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랜디 셰크먼 박사를 초청해 서울지역 67개 고교의 학생들과 교사 등 8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특별 강연회를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개최했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주의와 사회공익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했다. 금년 25회 시상까지 총 127명의 수상자들에게 199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 호암상 시상식 주요 참석 인사 명단

고건, 이홍구, 한덕수, 현승종 전 총리,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나선화 문화재청장,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하창우 대한변호사협회장,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협회장, 고영회 대한변리사협회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이장무 KAIST 이사장, 금종해 고등과학원장,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장남식 대한손해보험협회장, 이철승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영호 일신방직 회장, 류진 풍산 회장,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장, 정명화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정경화 바이올리니스트,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류시문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회장, 양승우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장, 제롬 파스키에 프랑스 대사, 댄 셰흐트만 '11년 노벨상 수상자, 윌리엄 밀른 케임브리지대 교수, G. 스테파노플러스 MIT 교수, M. 스토펠 스위스 공대 교수, J. 니엘슨 스웨덴 차머스대 교수 등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