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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더들리 "고용시장 지속 개선 시 올해 금리 인상"

기사입력 : 2015년06월06일 07:40

최종수정 : 2015년06월06일 07:40

유가 안정·달러 강세 완화로 물가상승률 전망에도 자신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윌리엄 더들리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가 올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윌리엄 더들리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출처=블룸버그통신>
5일(현지시각) 미국 미니에폴리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가한 더들리 총재는 연설을 통해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개선되고 물가상승률 기대가 잘 고정돼 있다면 올해 통화정책 정상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고용시장의 추가 개선을 이끌 수 있을 정도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견조할지에 대해선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더들리 총재는 "유가가 안정되고 달러 강세가 완화되면서 물가상승률 전망에 대해 더욱 자신감을 얻고 있다"며 이 역시도 고용시장 개선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고용시장이 개선세를 이어나간다고 해도 그것만이 충분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더들리 총재는 "예를 들어, 고용시장 개선이 의미있는 임금보상 상승과 동반되지 않고 물가상승률 기대가 하락하면 중기적으로 2%의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달성하는 것에 대해 합리적인 자신감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연설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더들리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만기가 다가오는 증권에 대한 재투자를 마치기 전에 금리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올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는 2016년 연준이 보유한 약 2155억달러 규모의 채권 만기가 돌아온다.

더들리 총재는 "하지만 나는 그것이 1%인지 1.5%인지는 어떤 분명한 결론에 이르진 못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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