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 자산운용사 CIO "채권 거품론은 소설… 안전하다"

기사입력 : 2015년06월12일 14:01

최종수정 : 2015년06월12일 14:01

구겐하임 마이너드 "2년 안에 악화될 가능성 낮다"

[뉴스핌=배효진 기자] "채권 시장은 안전하며 거품단계 진입은 물론 과대 평가에 대한 근거를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인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최근 미국 월가에서 일고 있는 채권 거품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주장을 제기했다.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 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 <출처=블룸버그통신>


12일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주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한 마이너드 CIO는 "채권 시장의 거품은 마치 새스쿼치(인간의 형상을 했다고 알려진 전설속 동물)를 찾는 것과 같다"며 "나 역시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계 거물들과 호사가들 사이에서 뜨거운 주제로 부상한 채권 거품 논란은 아무런 근거 없는 소설 같은 얘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장기금리가 낮은 수준에 있다는 점을 배경으로 꼽았다. 이어 주요국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금리는 추가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마이너드 CIO는 "채권 시장 전체를 외면할 것이 아니라, 금리인상이라는 다음 사이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채권을 선택해 투자를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주장은 월가 거물들의 주장과 정반대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버크셔헤서웨이의 워렌 버핏 회장은 "채권 금리가 너무 낮아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상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오크트리캐피탈그룹의 하워드 막스 공동 창립자도 "국채와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에 투자해 거둘 수 있는 수익은 제로에 가깝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지나친 리스크를 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채권시장은 지난 몇달간 극심한 변동을 겪어왔다. 유럽과 미국의 경제 개선세에 디플레이션 우려가 꺼져가며 채권 금리는 사상 최저치에서 가파르게 치솟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글로벌 채권 지수는 5월 말 이후 1.8% 하락했다. 해당 지수는 지난해 7.8% 상승했었다.

이날 마이너드 CIO는 "향후 2년간 상황이 극적으로 악화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