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기재부, 황교안 총리인준 '기대반 우려반'

기사입력 : 2015년06월18일 11:08

최종수정 : 2015년06월18일 21:30

메르스 컨트롤타워 바뀌면 혼선?

[뉴스핌=이영기 기자] 황교안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을 바라보는 기획재정부 공무원들의 시각이 기대반 우려반으로 엇갈리고 있다. 이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집중할 수 있게됐다며 안도하면서도 다른쪽으로는 메르스 컨트롤타워가 바뀌면서 혼선이 빚어질까 우려하는 것.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청문특위 위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8일, 9일 이틀간은 황 후보자를 상대로 질의하고, 10일에는 증인과 참고인을 상대로 사흘간 실시된다. <김학선 사진기자>

18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황교안 총리후보자 인준안에 대한 표결에 들어간다. 

인준 가능성이 높아 정부세종청사 주변에서는 메르스 대응에서 최경환 부총리가 짐을 덜게 됐다고 안도하는 분위기다.

최경환 총리대행의 지휘를 소화하느라 기재부 공무원들도 업무 과중 부담을 느꼈다. 

기재부의 관계자는 "총리의 공백이 이번 메르스 대응과정에서 정말 크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 하루빨리 총리 인준이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새 총리가 임명되면 컨트롤타워가 바뀌고 또 일부 개각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메르스 대응에서 혼란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는 시각도 만만찮다.

기재부의 다른 관계자는 "컨트롤타워의 핵심은 예산인데 지금 최 부총리니까 바로 바로 의사결정과 함께 예산지원이 되지만 총리일 경우 어떨지 모르겠다"고 염려했다. 메르스 대응이 워낙 긴박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의 지휘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느냐는 시각이다.

이같이 엇갈리는 시각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서 효과적인 메르스 대응 시스템에 대한 염려까지 짊어진 기재부 직원들의 고민을 오롯이 반영하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메르스 대책반을 꾸리고 있는 다른 기재부 관계자는 "총리가 오면 부총리가 보다 경제분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우려는 우려일 뿐 지금까지 갖춰진 메르스 대응 시스템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가동하고 있는 우리 대책반도 변함없이 당초 제시된 목적과 일정에 따라 메르스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