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급락장 진단]중국증시 6·19 대폭락 '10대 신기록'

기사입력 : 2015년06월22일 10:33

최종수정 : 2015년06월22일 17: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상승랠리를 이어가던 중국 증시가 지난주(15-29일) 강한 조정을 받으며 4455포인트 아래로 내려앉았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 모두 13% 이상의 주간 낙폭을 기록하며 사상 최악의 한 주로 남게 됐다.

중경상보(重慶商報)가 인용한 통계에 따르면, 19일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에서 상승한 종목은 7년래 최소인 126개에 그친 반면,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7년래 최다인 972개(13개 ST 종목 포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개에 가까운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한 것은 2007년 6월 4일과 2008년 1월 22일•2008년 6월 10일 이후 7년 만의 처음으로, 평균 9% 이상의 하락률을 보인 업종 수도 19개에 달했다.

주간 거래 상황을 살펴 보면, 지난주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에서 플러스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189개에 불과했고, 2179개 종목은 모두 하락하며 2008년 6월 10-13일에 세운 최악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간 하락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혜윤정체(惠倫晶體, 300460.SZ)로 무려 40.12%나 밀려났고, 절강금과(浙江金科, 300459.SZ)와 강사덕(康斯特, 300445.SZ) 등 14개 종목도 30% 이상 하락했다. 이와 함께 20% 이상, 10% 이상 내린 종목은 각각 599개, 1232개로 집계됐다.

 

주가 급락 원인에 대해 중신금통(中信金通)증권 수석 애널리스트 첸샹진(錢向勁)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장외 민간 신용거래에 대한 재조사를 진행함에 따라 비(非)금융기구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대형장에 부담이 된데다 ▲신주 발행 집중으로 거액의 자금이 동결된 점을 지적했다.  

첸 애널리스트는 또한 ▲분기 결산 시기 기업 결산 및 은행 배당 집중 ▲최근 2개월 간 대주주 산업자본의 2000억 위안 이상 주식 매각으로 인한 혼조세 가중 ▲증감회의 '증권사 신용거래업무 관리방법' 및 상하이•선전거래소의 '신용대주거래 실시 세칙' 발표 이후 '증권사 신용대주거래업무 리스크 관리 규범' 출범 임박 소식이 장세 악화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첸샹진은 "지난주 증시가 무서운 기세로 하락했지만 이는 4·5월 시장이 급등한 것을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느린 소(慢牛)'가 목적"이라며 "주기적으로도 6월은 상승 보다 하락장이 많은 달로 큰 폭 조정이 여러번 나타나고, 6월 마지막 주에도 다양한 부정적 요인이 계속해서 나타나면서 변동세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만굉원(申萬宏源)증권 애널리스트 허우(何武)는 "최근 A주 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은 레버리지 축소 정책과 느린 소 연출을 위한 것과 관계가 있다"며 "6월 마지막 주 상하이종합지수는 4200-4500포인트 구간에서 배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무는 그러면서 "차익 실현, 특히 장외 신용거래에 대한 철저한 정비 이후 버블이 꺼지면 새로운 상승 물결이 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