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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감회, 17일부터 재융자 심사 전면 재개

기사입력 : 2015년08월11일 10:49

최종수정 : 2015년08월11일 10:54

<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이승환 기자] 중국 증시 폭락으로 중단됐던 A주 상장사 재융자 기초 심의가 이르면 17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21세기경제보도가 11일 전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중국 증시가 일정 부분 안정화됐다는 판단 하에 지난 7일 실시한 재융자 심사재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7일부터 재융자 기초 심의를 전면적으로 재개할 전망이다.

재융자(리파이낸싱)란 증시 상장사가 증자, 신주배정, CB(전환사채)발행 등의 방식을 통해 주식시장에서 직접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중국당국은 지난 7일 기존에 심사신청 절차를 마친 일부 소액 재융자 건에 대한 본심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해당 재융자 신청이 증감회의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지며 재융자 기초심사 재개 가능성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통상 중국 증시 상장사가 시장에서 재융자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관련자료 제출 ▲의견교류 ▲기초심사 ▲본심사 ▲비준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초 주식시장 안정화를 위해 IPO(기업공개)를 중단과 함께 재융자 심사 보류를 결정한 바 있다.
 
중국 증감회 내부 상황에 밝은 한 관계자는 "재융자 중단은 시장이 극단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임시적으로 효력을 나타낼 수 있는 특수한 수단"이라며 "자본시장의 기능 회복을 위해 재융자가 빠른 시일 내에 재개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21세기 경제보도에 따르면 17일부터 재개될 재융자 기초심사는 소규모 융자를 시작으로 점차 그 범위를 넓혀나갈 전망이다.

중국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부부의 재융자는 특정 대상에 대한 증자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심사재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반면 유동성 위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IPO가 9월 전에 재개될 가능성은 작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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