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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비통· 한숨만...무너진 전업투자자 성지 '트레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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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바이오주로 대박..최근 폭락장에 '억만장자' 꿈 날라가

 


[뉴스핌=김나래 기자] 300여명의 매미(전직 펀드매니저 출신 개미)와 애미(전직 애널리스트 출신 개미)모여있는 서울 여의도 소재 S트레뉴(빌딩). 165m 높이의 고급 오피스텔이지만 최근 코스닥시장의 급락과 함께 침울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최근 2년여 공격적인 투자로 새로운 주도주를 만들어내며 '트레뉴 신화'을 만들었지만 최근 급락장에서 수익은 물론 원금까지 날렸다는 흉흉한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 곳의 전업투자자들은 1조원 정도의 자금을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각에선 'S트레뉴 투자자문'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 투자자들은 2~3여년전부터 증권업계 구조조정시 퇴직금으로 받은 돈 5000만원, 1억원 정도로 시작해 공격적으로 운용, 자금 규모를 키워왔다. 

이들이 지난해   주로 컴투스, 게임빌 등 게임주와 산성앨엔에스나 제넥신 등 바이오 종목으로 '잭팟'을 터뜨렸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증권업계 복수의  관계자들은 "1억원으로 레버리지 2억원, 100% 수익이 나면 4억원이 된다"며 "이런 방식으로 몇 주전까지만 해도 사서 버티면 올라가는 전략이 통해 5000만원에서 2억원 만들기가 어렵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채 한달도 안돼 트레뉴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중국, 미국, 북한 등 국내외 변수로 주식시장이 속절 없이 무너지면서 트레뉴도 함께 무너진 것. 업계 관계자들은 "신용이 많았던 종목이 보통 급등하는 경우가 많고 급락후 신용잔고가 크게 줄어드는 패턴을 보여준다"며 " 종목마다 다르겠지만 2주 전까지만 해도 잘 될 것이라고 믿어 매수한 것이 최근 7거래일 동안 시장이 급속도로 급락하면서 속수무책으로 당한 이들이 상당수"라고 전했다. 

신용융자 비중이 높은 종목들은 상반기 높은 주가 상승률을 지속했지만 최근 들어 급락했다. 증권사는 투자금 전부 또는 일부를 투자자에 빌려주는 신용융자거래 서비스를 한다. 투자자가 이런 식으로 사들인 종목 주가가 일정 기준 아래로 떨어질 경우 증권사는 담보가치 유지를 위해 추가 입금을 요구하거나 강제로 주식을 반대매매하게 되는 형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신용융자 비중이 9% 이상인 종목은 한국사이버결제, 이-글벳, 스맥, 처음앤씨, 테스나, 좋은사람들, 엔텔스 등 총 7개 종목이다. 특히, 한국사이버결제는 지난달 17일 최고가인 4만7600원까지 올랐지만 한달사이 16% 급락했다. 대표적으로 이들이 주력했던 산성엘엔에스 신용잔고도 6월과 7월 각각 10%, 9%에서 한달 만에 5% 수준까지 낮아진 것을 보면 신용잔고 물량이 대부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트레뉴에 입주해 있는 한 전업투자자는 "지난 금요일과 월요일이 가장 버티기 어려웠다"며 "지금 손해를 엄청 보고 있는데 손실 규모에 대해선 알려줄 수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정확한 손실 규모는 알기 어렵지만 주변에 보면 그동안 벌었던 돈을 다 잃은 사람도 있더라"고 덧붙였다. 

트레뉴에 있는 또 다른 전업투자자는 "신용이나 대출을 하지 않아 손실이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았지만 남의 돈이나 신용으로 한 사람들은 잠도 못자고 있을 것"이라며  "신용이나 레버리지를 하는 사람들은 잘 될때는 돈을 많이 불릴 수 있지만 장이 좋지 않으면 순식간에 악화되는 양날의 검"이라고 전해왔다. 그는 "40억~50억 깡통계좌 얘기가 나올 정도"라며 "굉장히 심각한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동안 여의도에서는 트레뉴 신화가 이어져왔다. 한 애널리스트 출신인 전업투자자는 "산성엘엔에스나 다른 바이오 종목 등으로 3억으로 120억원을 만들었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지난 목요일 기준 잔고가 10억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얘길 들었다"며 "장이 더 나빠져서 지금은 상황이 더 어려워지지 않았을까 싶다"고 조심스레 전해왔다.

증권가에선 최근 트레뉴 몰락에 대해 레버리지와 신용,가격제한폭 확대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특히 트레뉴 선수들이 주로 사용했던 방식은 일반적인 레버리지가 아니라 주가가 올라가면 올라가는 만큼 늘어난 담보비율을 또 다시 레버리지를 일으켰다는 얘기도 들린다. 

지난 6월 시행된 가격제한폭 확대 역시 리스크를 높인 요인으로 꼽혔다. 가격제한폭이 30% 수준까지 확대되면서 반대매매나 증거금 부족 상황이 빨라졌기 때문이다. 회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상당수 증권사들이 담보비율을 조정하거나 타이트하게 관리하는 추세다. 이에 신용한도를 초과하거나 담보 대출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매매를 해야 원금회수할 시간이 있지만 대응이 어려워진 것. 트레뉴에 있는 전업투자자들은 신용으로 돈을 벌어 20억~50억원의 자금으로 하기 때문에 종목을 움직이기도 쉽지만 빠질 때는 더 무섭게 빠진다고 전한다.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모건스탠리 자료를 보면 200년 동안 변하지 않는 것은 가치주가 성장주보다 늘 위에 있었는데 20년 정도는 틀리는 경우가 있었다"며 "99년 IT버블과 16년만에 다시 성장주가 부각된 지금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추세매매를 하는 사람들이 공격적으로 매수를 시작하면서 사상 유례없는 거품이 나왔다는 판단이다.

그는 "가격제한폭이 낮으면 테마를 형성하고 거품이 형성돼 오래가지만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 확산이 되지 않아 호재가 하루 만에 끝나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서 단기적으로 거품을키우는데 일조했다고 볼 수 있지만 겪어야 될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도 그렇지만 오히려 투자자들이 조심하게 될 것으로 보고 가격제한폭은 점점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트레뉴의 몰락으로 그들이 만들어 올린 주도주(화장품, 바이오)의 '조정후 반등폭'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급락장에 호되게 당한데다 기대심리도 크게 줄어들 것이란 설명이다. 

이와는 달리 트레뉴내 전업투자자들의 입출과 교체가 심하고 경쟁이 치열해 패(주도주)는 바뀌었을 수 있지만 과거와 비슷한 구도가 그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만만찮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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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금리차 축소에도 '엔저' 왜?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과 일본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엔화 약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내리고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미일 간 금리 격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환율 흐름이다. 그러나 올해 외환시장은 이 공식이 잘 작동하지 않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고 일본은행(BOJ)이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지만, 엔화는 여전히 1달러=155엔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엔화의 코넌드럼(수수께끼)'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일본 엔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문제는 '금리'가 아니라 '경제 구조' 상황이 이러하자 시장의 시선은 금리에서 일본 경제의 구조적 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일본은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재무성에 따르면 올해 1~10월 경상수지는 27조60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지난해(29조3000억엔)에 이어 사상 최대가 유력하다. 이 가운데 약 5조엔이 일본 국내로 환류되며 엔화 매수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항목을 보면 엔화에 불리한 흐름이 뚜렷하다. 무역수지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10월까지 1조5000억엔 적자다. 원유·자원 수입 대금의 상당 부분을 달러로 결제해야 하는 구조 자체가 엔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한다. 더 심각한 것은 서비스수지다. 일본은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 만성적인 적자를 안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디지털 수지는 5조600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방일 관광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5조4000억엔 흑자를 내며 간신히 이를 상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디지털 적자가 2035년에는 18조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한다. 이는 2024년 기준 원유 수입액(약 10조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클라우드, 동영상 스트리밍, 생성형 AI 등 핵심 디지털 서비스가 해외 기업에 장악된 상황에서, 여행수지 흑자로 이를 계속 메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본 교토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입고 교토 시내의 공원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NISA와 재정 확장이 초래한 엔화 매도 일본 정부가 추진한 신(新) NISA(소액투자비과세제도) 역시 의도치 않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제도 개편 이후 해외 투자신탁 매수에 따른 자금 유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에 따르면 신 NISA 도입 이후 해외 펀드 투자로 월평균 약 6900억엔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는 약 8조엔 규모의 엔화 매도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 NISA 계좌 수가 현재 2700만개에서 4000만개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5~10년 동안 매년 10조엔 안팎의 엔화 매도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재정 정책에 대한 불안도 겹친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내세운 대규모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지에 대한 의문이 시장에 남아 있다. 일본 국채의 신용위험을 반영하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은 최근 약 2년 만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편성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추가경정예산 역시 '재정 팽창'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한다. 외국계 금융권에서는 "재정 지출이 성장으로 연결되더라도 1~2년의 시차가 불가피하며, 그동안은 엔화 약세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엔저 지속,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 엔화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적지 않다. 가장 직접적인 채널은 엔/원 환율이다. 엔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유지하면, 원화가 달러 대비 일정 수준에서 움직이더라도 엔/원 환율은 상대적으로 하락(원화 강세)하기 쉽다. 이는 수출 경쟁 측면에서 한국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본과 경합하는 자동차, 조선, 기계, 소재 산업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엔저가 지속될수록 한국 수출기업은 원가 절감이나 기술 경쟁력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마진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일부 완충 효과도 있다. 일본으로부터 들여오는 중간재·부품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조업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한국의 대일 수입 구조가 완제품보다는 핵심 소재·부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효과가 소비자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금융시장에서는 엔/원 환율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화가 저금리 통화이자 조달 통화로 다시 활용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국면에서는 원화 등 아시아 통화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의 구조적 엔저 인식이 굳어질 경우, 엔화 약세와 함께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는 '동조화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미 국채 금리가 오르지 않는 현상을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코넌드럼'이라 불렀다. 결과적으로 저금리는 부동산 버블을 키우고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지금의 엔화 역시 비슷한 경고음을 내고 있다. 금리차라는 단순한 설명으로는 더 이상 환율을 이해하기 어려운 국면이다. 구조적 경상수지 변화, 디지털 적자, 자본 유출, 재정 신뢰까지 얽힌 수수께끼를 풀지 못한다면, 엔화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5-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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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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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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