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금리·지준율 인하] '융단투하'식 시장부양, A주 얼마나 오르나

기사입력 : 2015년08월25일 23:30

최종수정 : 2015년08월26일 09:20

당국, 지수 3000P 붕괴에 화들짝, 기습적 초특급 부양책 쏟아내

[뉴스핌=강소영 기자] 증시의 '날개없는 추락'에 중국 정부가 25일 저녁 시장 부양책을 무더기로 쏟아냈다. 

가장 먼저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지급준비율 동시 인하 했고, 중국금융선물거래소가 지수선물 보증금 인상 방침을 발표했다. 

이날 밤 재정부와 세무총국이 영향력면에서 초특급 부양책인 주식 거래세율(인화세)을 현재 수준(0.1%)에서 절반으로 낮춘다는 소식이 중국 주요 매체들에 의해 전해졌으나 이는 오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시장 주변에는 이번 부양책도 약효를 내지 못할 경우 당국이 특단의 대책으로 인화세 인하 카드도 꺼내들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26일 A주가 정부 조치에 호응해 큰 폭의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시장 미처 예상못한 '기습인하'  연내  예금금리 자유화도 겨냥

24일에 이어 25일에도 A주가 폭락, 상하이지수가 급기야 3000포인트 아래로 밀리자 시장에서는 증권당국이 증시 개입을 중단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흘러나왔다. 

4거래일 만에 상하이지수가 20% 넘게 빠지자, 시장에서는 기댈 곳은 인민은행뿐이라는 정서가 팽배한 가운데, 지준율 인하 단행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런 상황에서 인민은행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선 초강력 시장 부양책을 내놔 시장을 놀라게 했다.

지준율 인하에 금리인하까지 함께 단행하고, '덤'으로 1년 이상 만기 정기예금 금리 상한선도 폐지했다. 이로써 26일부터 1년 만기 대출금리와 예금금리는 각각 0.25%포인트 인하된 4.6%와 1.75%로 조정된다. 

인민은행 연구국 수석경제학자 마쥔은 거시경제환경과 지난 몇차례 금리상한 조정의 결과로 볼때 중국은 1년이하 예금금리를 자유화할수 있는 조건도 무르익었다고 밝혔다.  화샤은행 관계자는 이번 1년이상 정기예금 금리 상한선 폐지는 예금금리 최종 자유화를 위한 진전된 조치라며 빠르면 연내에 예금금리가 전면 자유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준율은 9월 6일부터 0.5%포인트 인하된다.

기준금리와 지준율 동시 인하에도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다. 인민은행의 발표 후 인터넷에는 정부가 너무 늦게 손을 썼다는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심리적 저항선인 3000포인트가 무너진 상황에서 지준율과 기준금리 인하가 투자심리 회복에 극적인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실제로 인민은행은 6월 27일에도 기준금리와 지준율 동시에 인하했지만, 하락기에 접어든 시장 분위기 전환에는 실패한 바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수선물을 중단시키거나 현물거래에서 당일 매매를 가능하도록 하는 보다 직접적인 조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때 중국 정부가 또 하나의 '깜짝 선물'을 시장에 던졌다. 지수선물 보증금을 대폭 인상키로 한 것. 

25일 저녁 중국금융선물거래소는 투기행위를 억제하고 리스크 방어를 위해 CSI300·CSI500·SSE50의 이행보증금율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우선 26일 이행보증금율을 기존의 10%에서 12%로 인상하고, 27일에는 15%로 다시 28일에는 20%까지 대폭 인상된다. 

이행보증금은 파생금융시장에서 계약이행을 보증하기 위한 증거금으로, 보증금의 비율이 높아질 수록 거래가 위축된다. 

동시에 지수선물 거래 수수료도 기존의 1만 위안 당 0.25위안에서 1.15위안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조정된 수수료는 26일부터 적용된다.

중국이 지수선물 시장에 '칼'을 댄 것은 증시 불안정에 따라 지수선물 시장에서의 헤지 수요가 늘어났고, 이로 인해 현물시장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매월 셋째주 금요일 지수선물 청산일이 다가오면 주가지수 폭락 가능성이 대두되곤 했다. 

해외시장 즉각반응, 유가 지수선물 일제히 상승

정부의 초강수가 해외 시장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인민은행이 금리와 지준율 인하를 발표한 뒤 역외(홍콩)위안화(CNH)가치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위안화 가치는 인민은행 발표당시 달러당 6.4708위안에서 6.4915위안으로 0.0200위안 이상 떨어졌다.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 차이나A50 인덱스 선물도 6시 45분(현지시각) 기준 6.1%가 올랐다.

미국 지수선물과 유럽 증시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스탠다드 앤 푸어스(S&P)500 E미니 선물, 나스닥선물,다우존스 선물은 일제히 4%가 넘게 상승했다. 

국제원유가격도 4%가까이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의 가격은 각각 3.66%와 3.88%가 상승했다. 

◆ 유동성 긴장완화,투심회복, A주 반등 가능 기대

시장 초미의 관심사는 27일 중국 증시의 반응이다. 중국 인터넷 상의 반응을 보면, 대다수 투자자는 정부의 강력한 부양책의 영향으로 27일  A주가 큰 폭의 반등장을 연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증시 침체의 주요 원인인 유동성 부족과 투자심리 위축이 이번 조치로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정부의 부양 강도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고, 해외 시장이 즉각적인 호응을 보이고 있어 27일 A주도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초상은행과 주요 기관들의 추산에 따르면, 일단 이번 지준율 인하로 약 5000억~6000억 위안의 자금이 시중에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지준율 인하 조치로 인한 통화  파생효과가 5조위안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