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전문]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의사 대표 아닌, 국민의 장관 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메르스 후속 대책과 건강보험 강화 '강조'

[뉴스핌=이진성 기자] 정진엽 제52대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의사의 대표가 아닌 국민의 장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후속 조치와 4대 중증에 대한 건강보험 및 3대 비급여 개선 등 보장성 강화 계획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 장관의 취임사 전문.

보건복지부 가족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먼저, 제가 국회의 절차를 준비하는 데, 많은 보건복지부 가족 여러분이 도와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수로만 지낸 제가 이 자리에 오는 과정은 쉽지만은 않았지만, 여러분이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또한, 국회에서 격려와 질책을 주신 국회의원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사 출신 장관이 아닌 ‘국민의 장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국가를 위하여,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세월호 사건, 메르스 사태 등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시기에 열과 성을 다하시고 많은 업적을 남기신 문형표 장관님께 진심으로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건복지부 가족 여러분!

이제 저는 예전의 제가 아니라 여러분과 같이하는 가족이자 같은 일을 추진하는 친밀한 동반자입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이라는 자리는 제가 이제껏 경험했던 자리보다 훨씬 넓은 시야를 가지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야 하는 막중한 자리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가족 여러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제게 주어진 첫 번째 과제는 무엇보다 메르스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후속작업에 착수하는 것입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신종 감염병의 유행이 방역의 문제를 넘어 국가 전체의 각 분야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의 보건의료체계가 신종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켜내는 데 아직 취약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발생할 수 있는 미지의 감염병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국가 방역체계의 틀을 재정비하여야 합니다. 

투명한 위기대응체계를 만들어 위기 소통 능력을 키우고, 방역 조직과 인력을 강화하여 일사 분란한 지휘체계를 만들어야겠습 니다.또한 의료기관의 감염 예방과 국민의 의료이용 문화를 개선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과 같이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보건복지부 가족 여러분!

저는 그간 추진해온 보건복지 정책을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국민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질병 걱정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보건복지부의 고유 과제입니다. 아픈 분들이 치료비 걱정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책무입니다. 

그간 꾸준히 진행해오던 4대 중증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3대 비급여 개선을 비롯한 각종 보장성 강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 가족 여러분!

저는 복지 정책 전문가는 아닙니다.

저는 30년 동안 현장에서, 뇌성마비와 같은 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들을 치료한 의료인입니다. 어려운 분들이 힘든 순간 제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알고 마음 속 깊이 새기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복지 정책 전문가, 보건 정책 전문가는 바로 여러분입니다.

여러분과 같이, 저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소통하며 장관직을 수행하겠습니다.

아동, 노인, 장애인 그리고 저소득층 등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고, 이 분들이 다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는 저출산 · 고령화 문제에 10년 전부터 관심을 가지고,대책을 세워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저출산 · 고령화는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저출산 · 고령화에 대한 정책은 단기적으로 성과를 내기 어려우며,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내년부터 시작하는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게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여야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우수한 의료기술과,IT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산업을 세계화하는 것은 우리의 새로운 과제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이 분야에 선도적으로 나서서 국민들께 최대한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보건의료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 가족 여러분!

이상과 같은 정책을 잘 펴나가기 위해서는 여러분께서 직접 현장에 나가서 이 분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어떤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를 직접 경험해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기회 되는대로 현장을 직접 살피고,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을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로 만들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은 업무와 때로는 혹독한 외부 비판에 힘들 일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신나고 행복하게 일을 할 수 있어야 우리 국민들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가족 여러분!

저는 소통과 배려의 ‘감성행정’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한 가족입니다.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면, 소통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통의 문제는 수직적인 소통만이 아닙니다. 수평적 부서간의 소통도 중요합니다. 부서간의 장벽도 허물어야 합니다. 

서로의 업무를 소통하고 이해해야,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고, 불필요한 오해를 없앨 수 있습니다. 또한, 외부와의 소통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보건복지부 혼자 결정하면 국민들께서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들, 관련 단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국민께서 마음으로 느끼고 동참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는 권위주의에서 벗어났으면 합니다. 부처를 찾는 모든 분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게 배려하여, 모든 부처 중에서 가장 밝고, 친절하고, 활기찬 부처라는 인식이 심어지도록 합시다.

그리고, 업무의 효율화가 필요합니다. 회의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 의사 결정 방식이 좀더 효율적이며 민주적으로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참여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가급적 많은 권한을 위임하여, 여러분들이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추진하게 하도록 적극 도와드리겠습니다. 또한, 브레인스토밍과 같은 민주적 토론 등을 통하여 나오는 여러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적극 개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저도 우리 보건복지부 가족 여러분과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 여러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열심히 일한 결과들을 정량적 지표를 통하여,항상 우리의 위치가 어디인지,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객관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여러분은 각자가 최고의 보건복지 전문가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미래에 대한 비전, 부서에 대한 비전,그리고, 보건복지에 대한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보건복지의 목표 달성을 위해,발상을 전환하고,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 합니다.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하여, 매일매일 여러분의 전문성을 높여 나가야합니다. 그리고, 모든 직원 여러분들이 훌륭한 리더쉽을 체득하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이렇게 되도록 도와드리는 훌륭한 조력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건복지가족 여러분!

우리 앞으로 다같이 즐겁게 일하면서 서로 협조하고 창의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창출하여 나갑시다. 다시 한번 저를 따뜻하게 맞아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