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최경환·이주열, 2차 와인회동 ‘척하면 척’ 가동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남현 기자] “자주만나 자연스럽게 뵈어야 하는데 언론의 관심이 너무 많다. 외국에서는 재무장관과 총재 모임이 전혀 뉴스가 안되는데...뉴스가 안되게 만듭시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뱅커스클럽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최경환(사진 오른쪽)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사진 왼쪽)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저녁 8시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은행연합회관 뱅커스클럽에서 만찬회동을 겸한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이 총재를 향해 인사말로 이같이 전했다.

1년여만의 공식회동인데다 양 기관 간부까지 참석해 친목을 도모하겠다는 자리인 만큼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이 총재도 친목모임임을 강조했다. 그는 “분위기를 보시라”라고 말했다.

다만 이런 가운데서도 뼈있는 농담도 오갔다. 최 부총리는 자리에 앉으면서도 “밥값은 누가 내느냐 재정사정이 나은건가 통화사정이 나은건가. 자주 만나야 한다”라고 농을 건넸다. 이 자리는 양측이 반반씩 부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열 총재도 한말씀 해주십사하는 기자들의 부탁에 “(기자들이) 나가면”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하실 말씀이 많으신가 보다라는 질문엔 “아까 (부총리가) 친목모임 (이라고 말했다)”이라며 웃어넘겼다.

이날 만찬의 반주는 레드와인이다. 작년 9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당시 같이 묵던 호텔에서 저녁에 비공개로 만나 와인을 마신지 11개월만의 2차 와인회동인 셈이다. 당시 최 부총리는 취재기자단에게 “금리의 금자도 꺼내지 않았다”면서도 “척하면 척”이라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었다. 한은은 이후 기준금리를 인하했었다.

반면 양 기관이 단순히 친목모임을 하기엔 대내외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다. 중국의 갑작스런 위안화 절하와 금리 및 지준율 인하, 신흥국불안이 대내외 금융시장을 패닉으로 몰아간 바 있다. 여기에 미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정된 9월 회의도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요기관들도 우리경제의 전망을 하향조정하고 있다. 무디스는 내년 한국성장률 마저도 기존 3%에서 2.5%로 하향했다.

양기관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만남은 양 기관 간부들 간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앞으로도 양 기관간 소통을 강화해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이 연내 3%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최 부총리와 2.8%밖에 안될 것이라는 이 총재간 간극을 좁히는 계기가 될지도 지켜볼 일이다.

이날 모임에는 최 부총리와 이 총재를 비롯해 기재부쪽에서는 주형환 제1차관, 정은보 차관보, 김철주 기획조정실장, 최희남 국제경제관리관, 노형욱 재정관리관, 이찬우 경제정책국장, 송인창 국제금융정책국장, 이원석 국고국장, 김회정 국제금융협력국장, 민좌홍 민생경제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한은 쪽에서는 이 총재를 비롯해 장병화 부총재보, 하성 감사, 허재성 부총재보, 서영경 부총재보, 김민호 부총재보, 허진호 통화정책국장, 홍승재 국제국장, 신호순 금융시장국장, 임형준 인사경영국장, 김정관 자본시장부장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