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공무원연금 급증'에 우리나라 순자산, 3년새 27.6% 급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채 빠르게 증가...재정건전성 대책 필요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14분에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우리나라 정부가 가진 순자산(총자산에서 총부채 차감)이 최근 3년새 27.6%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 증가 속도에 비해 부채 늘어나는 속도가 훨씬 빨랐기 때문이다. 악화되는 재정건전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국가순자산 감소는 우리 국민을 먹여살릴 수 있는 국부가 빠르게 줄어들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우리나라 연간 가계총지출 대비 순자산규모를 기간으로 환산하면 2011년엔 13.8개월이었으나 지난해엔 9.2개월로 짧아졌다. 국가총자산은 국유지 문화재 도로 댐 정부지분 KIC출자금 등으로 구성된다.

31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자산은 1756조8445억원, 총부채는 1212조7534억원이었다.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차감한 순자산은 544조912억원.

2013년에 비해 총자산이 90조4000억원(5.42%) 늘어난 데 반해 총부채는 94조4000억원(8.44%)나 늘었다. 이에 따라 순자산이 548조4000억원에서 544조1000억원으로 줄었다. 

이같은 순자산 감소는 지난 2011년 이래 3년 연속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1년 751조5231억원이었던 순자산은 3년만에 27.6%나 급감했다.

총자산대비 순자산 비율도 2011년 41.3%에서 지난해 31.0%로 떨어졌다.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는 이유는 공무원 군인연금 등 연금충당부채와 경기활성화를 위한 국채 발행액 증가 때문이다. 지난해만해도 연금충당부채가 47조3993억원, 국채 증가 등이 46조원에 달했다.

국민을 먹여살릴 수 있는 국부가 빠르게 줄어들었다는 의미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계 최종지출 규모가 712조7269억원인을 고려하면 국부가 1년치 국민소비액의 76.3%로 3/4수준에 불과하다.

◆ 국가순자산 감소 = 미래세대 순편익 감소

한편, 국가의 순자산은 장래 세대가 받을 공공서비스의 편익에서 부담할 채무를 차감한 순편익을 의미한다. 예컨대 우리 국민이 앞으로 아무 일을 하지않고 국부로 얼마나 오래 먹고 살 수 있느냐를 보여주는 척도이기도 하다.

김기영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국가회계에서 순자산은 부의 세대간 이전의 성격을 가진 것으로 장래세대가 공짜로 받을 수 있는 공공서비스의 현재가치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계 최종지출 규모가 712조7269억원이었다. 이와 국가순자산을 비교하면 국부가 1년치 국민소비액의 76.3%로 3/4 수준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011년에는 국부로 국민들이 13.8개월간 먹고 살 수 있었지만 지난해엔 이 기간이 9.2개월로 대폭 줄었다.

한국은행의 국민계정 관계자는 "우리나라 순자산만으로 우리 국민이 먹고 살수 있는 기간은 가계최종지출을 기준으로 산출해보면 된다"면서 "지난해 기준으로 환산해 보면 9.2개월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국가채무 규모가 지난해 530조원에서 올해 580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어나는 것을 예상하면 상황은 더욱 비관적이다.국가의 재정건전성의 주요지표인 순자산 규모가 급격히 줄어드는데 대한 심도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김기영 교수는 "2011년 이후 순자산이 줄어 순자산비율이 지속 하락하는 추세로 재정건전성이 악화되는 양상"이라며 "이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