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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 국제 BMX 대회 성료…정상급 선수 경쟁

기사입력 : 2015년10월18일 13:14

최종수정 : 2015년10월18일 13:14

[뉴스핌=강필성 기자]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자사가 주최하고 대한사이클연맹(회장 구자열)과 한국BMX연맹(회장 장완수)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5 크라운-해태제과 국제 BMX 대회’에서 마쯔시다 타츠미(Matsushita Tatsumi, 일본)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타츠미는 17일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 위치한 ‘제천 아시아 BMX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 38.26초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상금 7000달러를 거머쥐었다. 남자부 2위는 샤리후딘 토니(Syarifudin Toni, 인도네시아) 3위는 알레잔드로 김(Alejandro kim, 스페인)에게 돌아갔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카리스마 노반다 엘가(Kharisma Novanda Elga, 인도네시아)가 우승했으며 2, 3위는 각각 대한민국 국가대표 박민이 선수와 리바타 미키(Libata Miki, 일본)에게 돌아갔다. 특히 박민이 선수는 엘리트 우먼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불모지였던 국내 BMX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은 ‘크라운-해태제과 국제 BMX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식 인증한 국내 유일의 국제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BMX 강국인 미국과 일본, 스페인, 뉴질랜드를 비롯한 해외선수와 한국 국가대표 등 6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BMX의 세계적인 인기에 비해, 아직 국내에서는 관심과 지원이 너무 낮은 수준이다”며, “우리 선수들이 많은 국제 경기 경험을 통해 실력을 키워 2020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MX 레이싱 종목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을 만큼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비인기 종목에 머물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BMX 대중화와 유망주 발굴·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BMX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크라운-해태제과>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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