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발상의 전환? 월가 금맥 찾아 '위험지대' 러시

기사입력 : 2015년11월05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11월05일 10:02

중국 소비 섹터 유망, 터키 추천도 나와

[펀집자] 이 기사는 11월4일 오전 5시7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표출 됐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경기 둔화부터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잠재 리스크까지 신흥국을 둘러싼 악재가 여전하지만 월가는 투자 기회를 찾아 이머징마켓으로 잰걸음을 하고 있다.

리스크 요인에 대한 발상의 전환부터 틈새 기회 발굴까지 투자자들은 이머징마켓에 베팅하기 위한 근거를 찾는 데 혈안이다.

중국 위안화 <출처=블룸버그통신>
중국이 상품 수출국을 필두로 신흥국 경기 후퇴를 주도하는 진원지에 해당하지만 황금 기회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일부 투자은행(IB)의 판단이다.

JP모간부터 시틱 캐피탈까지 IB 업체들은 중국 소비재 및 서비스 섹터가 커다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 관련 종목의 비중을 적극 늘리고 있다.

시틱 캐피탈의 포트폴리오는 최근 10년 이내에 창업한 서비스 섹터 종목이 지배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투자로 이미 5배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했고, 그 밖에 교육과 미디어 물류 등의 주요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입하는 움직임이다.

정부가 주도하는 소비 중심의 경제 체제 개혁과 인구 구조 변화 등이 맞물려 관련 기업들의 수익성이 중장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다.

JP모간의 하이빈 준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계의 경우 임금 상승이 매우 저조하고 전반적인 경기 활동이 둔화되고 있지만 서비스 업종은 수요와 소비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한편 관련 기업의 임금도 빠르게 상승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고성장하는 소비재 섹터의 대표적인 예로 투자자들은 킹 코일 매트리스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중국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킹 코일 매트리스는 연간 40%에 달하는 매출액 증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0% 급증했다.

경이로운 수익성 향상은 중국의 소비 시장이 성장 열기를 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IB 업계는 강조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3일(현지시각) 투자 보고서를 내고 이머징마켓 전반에 대한 시각 전환을 주문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관련 주식의 매도 근거가 될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골드만 삭스는 연준이 오는 12월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후 통화정책 정상화가 지극히 완만한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긴축에 따른 금융시장의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주식뿐 아니라 채권시장 역시 과매도에 따른 투자 매력이 높은 상태라고 골드만 삭스는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9월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머징마켓 채권을 공격적으로 팔아치웠다.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경우 자금이 썰물을 이룰 수 있고, 중국의 경기 둔화 역시 신흥국 채권에 하락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골드만 삭스는 신흥국 채권 수익률 프리미엄이 4년래 최고치로 뛰었고, 당분간 고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사자’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 역시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이머징마켓 채권 스프레드가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이며, 연준의 긴축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둔화되는 만큼 이들 채권을 매입해야 할 시점이라는 주장이다.

투자자들이 극심하게 기피하는 지역인 터키와 대만이 매력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블랙록은 펀더멘털 개선과 금융시장의 안정,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근거로 이들 지역의 투자를 적극 권고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인도네시아의 채권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이 적절하게 통제되고 있고, 성장이 둔화되고 있어 채권 투자에 우호적인 여건이 형성됐다는 진단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