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임종룡 금융위원장 "스튜어드십 코드 내년부터 시행"

기사입력 : 2015년11월10일 15:28

최종수정 : 2015년11월10일 15:34

[뉴스핌=김양섭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5년 의결권 시장 선진화를 위한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기업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는 금년 중 방안을 마련, 내년부터는 기관투자자들이 가입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의결권 행사 관련 기관투자자의 행동 강령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관투자자의 역할 규범을 말한다.

임 위원장은 "국내 기업 지배구조 제도가 형식적으로는 국제기준에 근접했지만 최근 대기업 계열사간 합병 및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에서 보듯이 질적인 측면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정부는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 지배구조를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부감사 대상 기업의 범위를 유한회사까지 확대하고 감사 또는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한국판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 기관투자자들의 수탁자 책임이 확립되도록 하는 한편 기업지배구조지수(KOGI) 등 현재 운영중인 제도의 적정성을 점검해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주들의 직접적인 의결권 행사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 IT(정보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모바일 전자투표, 온라인 주주총회 등 의결권 행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제도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주주총회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부․기업․금융업계․학계 등에서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네 가지 주제의 발표와 함께, 발표 후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는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운영의 현상과 과제 (박임출 한국예탁결제원 예탁결제본부장) ▲e-GEM 터키 전자주주총회의 운영(Ms.MERVE SADIK(메르베 사득) 터키중앙예탁기관 Senior Lawyer)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제도 발전 방안(김순석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상장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의결권 자문서비스 활성화 (정재규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선임연구위원) 등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