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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윈도우폰 '제이드 프리모' 등 신제품 공개

기사입력 : 2015년12월15일 14:08

최종수정 : 2015년12월15일 14:08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시장 출시 계획…가성비 전략 지속

[뉴스핌=황세준 기자] 대만 IT기업인 에이서가 스마트폰, 데스트탑 PC, 노트북, 태블릿, 모니터, 프로젝터 등 내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신제품들을 공개했다.

에이서는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넥스트@에이서' 행사를 열고 미니 데스크탑PC '레보 빌드', 스마 트폰 '제이드 프리모', 게임용 라인업 '프레테터', 투인원 노트북 '아스파이어 스위치 10E
체리트레일', 올인원 프로젝터 등을 소개했다.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에이서(Acer)의 '넥스트@에이서(next@acer)' 행사에서 김남웅 에이서코리아 본부장이 2016년 마케팅 전략과 주력 신제품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에이서코리아>

'제이드 프리모'는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인 윈도우10 기반의 5.5인치 스마트폰이다. 가장 큰 특징은 기본 제공하는 충전용 거치대(도크). 거치대에는 3개의 USB포트와 1개의 HDMI 포트가 달려 있다. 곧, 집에서는 모니터와 마우스, 키보드를 연결해 윈도우10기반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하다가 외출시에는 거치대에서 분리해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LG전자의 G4와 같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08을 사용했다. 배터리 일체형 제품이고 기본 저장용량은 32기가, 램은 3기가다. 전면 2100만화소, 후면 8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김남웅 에이서코리아 총괄본부장은 "이 제품은 이르면 내년 1분기 중 선보일 것"이라며 "가격대는 현재 미정이나 중저가 수준(40~50만원대)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또 "에이서가 출시한 z2, z630s, z530s 등 중저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내년 중 한국 시장에 출시할만 하다"며 "스마트폰은 1년에 1모델이 나오는게 아니고 먾은 모델들이 나오는데 그중에서 한국에 적합할 모델들을 선정해서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레보 빌드'는 블록을 쌓아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로 조립할 수 있는 PC로 내년 상반기 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기본 본체에 가로 세로 12.5cm 크기의 블록을 붙여 원하는 성능을 구성할 수 있다. 내년 1월 열리는 미국 가전전시회 CES 혁신상을 받은 제품이다.

'프레데터' 라인업은 게이머들을 위한 고성능의 노트북, 데스크톱, 태블릿, 모니터 등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프레테터 라인업 중 노트북의 경우 최신 인텔 스카이라이크 i7 쿼드코어 CPU와 외장형 쿨러인 '프로스트 코어'를 적용해 게임 중 느려질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아스파이어 스위치 10E 체리트레일'은 올해 출시한 '아스파이어 스위치 10E'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노트북 상단을 분리하면 태블릿이 되는 투인원 제품으로 탈착시 힘줘 끼우는게 아니라 갖다 대면 알아서 붙는 점이 특징이다.

올인원 프로젝터는 내년 2개 모델 정도를 출시한다. 이중에서 모델명 'K138STI'는 캠핑을 간다거나 간단히 들고 다니면서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 프로젝터 안에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별도 전원 없이도 작동한다. 단초첨 렌즈라 가까운 거리에서 큰 화면 만들어 낼 수 있다. 무게는 750그램이다.

에이서는 내년에도 국내 시장에서 기존과 같이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공급하는 '가성비'
이미지를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김남웅 본부장은 "에이서가 추구하는 방향은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이라며 "가성비 좋은 중저가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디자인에서 타사와 차별되는 프리미엄 제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아울러 "2010년도에 에이서를 한국에 재런칭하면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서비스"라며 "고객들이 가지고 올수없는 데스크톱 PC등의 제품군에 대해서는 방문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에이서는 동일한 불량 발생시 가장 적은 비용을 지불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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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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