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FOMC 앞 일본·홍콩 랠리.. 중국은 주춤

기사입력 : 2015년12월16일 17:26

최종수정 : 2015년12월16일 17:26

일본·홍콩 2%대 급등…중국은 업종별 혼조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랠리를 펼쳤지만 중국 증시는 간신히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미국 금리인상이 이미 기정사실화 되면서 불확실성이 걷혔다는 분석에 투자심리가 다시금 살아났다. 특히 일본과 홍콩 증시는 2% 넘게 급등했다. 홍콩 증시는 9거래일 연속 하락에서 벗어났다.

16일 중국 증시는 업종 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보합권에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5.83포인트, 0.17% 오른 3516.19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5.78포인트, 0.13% 오른 1만2511.03포인트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8.95포인트, 0.24% 내린 3685.44포인트에 마쳤다.

16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개별 업종에서는 중국 정부가 휘발유 가격 인하를 미루면서 정유업종이 상승했다. 페트로차이나는 1.1%, 시노펙은 2.3% 올랐다. 간밤 유가가 오른 것도 에너지종목 강세를 이끌었다. 반면 부동산을 비롯한 기타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이 중국 및 홍콩 증시에 미칠 충격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빈센트 챈 크레이트스위스 홍콩 지점 전략가는 "중국과 홍콩 부동산주들은 미국 금리인상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에 미칠 타격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주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대부분 해외 부채가 없다"며 "연준 긴축의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홍콩 증시는 최근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426.84포인트, 2.01% 오른 2만1701.21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194.59포인트, 2.08% 오른 9538.66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콩 증시는 지난 5월 기록했던 올해 고점에서 약 37% 떨어진 상태다. 이는 세계 50위권 증시 중에서 가장 큰 하락폭이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항셍지수는 지난 2003년 이후 MSCI 세계지수 가운데 가장 큰 할인율(디스카운트)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번지는 가운데 위안화도 잇달아 약세를 보이면서 중국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및 자금유출 우려가 높아진 탓이다.

다만 FOMC 불확실성 해소 기대로 기술적 반등을 이뤘다. 항셍 지수는 이번 주 들어 상대강도지수(RSI)가 28로 떨어졌다. RSI가 30을 밑돌 경우 투자자들은 매수 신호로 인식한다.

중국 H주 역시 주 초 주가수익배율(PER)이 6.9배에 거래되면서 잠비아나 라오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벤치마크 지수보다 저평가됐다.

웨이 웨이 화시증권 애널리스트는 "(홍콩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낮지만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다 해도 중국 본토 주식에는 거의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국 최고 씽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은 내년 중국 경제가 6.6~6.8%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11.31포인트, 1.38% 오른 8184.66포인트에 마쳤다.

일본 증시는 올 들어 4번째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일제히 상승한 것이 투심을 안정시켰다.

닛케이225평균은 484.01엔, 2.61% 오른 1만9049.91엔에 마감하며 사흘 만에 1만9000엔대를 회복했다. 이는 지난 2개월 반 동안 일간 기준으로 최대 상승폭이기도 하다. 토픽스지수는 38.17엔, 2.54% 상승한 1540.72엔에 마무리했다.

안전자산 쏠림이 완화되면서 엔화 가치는 121엔 후반으로 하락했다. 달러/엔은 오후 5시 18분 현재 뉴욕장 대비 0.21% 오른 121.91엔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