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STX조선 채권단, 추가지원 사실상 확정...시중은행은 이탈

기사입력 : 2015년12월23일 21:07

최종수정 : 2015년12월23일 21:07

농협은행, 찬성 통보...수은도 찬성 가닥

[뉴스핌=노희준 기자] STX조선해양에 대한 채권단의 추가 지원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다만 시중은행들이 잇달아 발을 빼면서 채권단은 정책금융기관과 특수은행만으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STX 남산타워 <사진 = 뉴스핌DB>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 오후 산업은행이 제안한 4530억원 규모의 STX조선 지원안에 찬성 입장을 통보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원 동의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도 이날 오후 찬성쪽으로 내부 의사결정을 내렸다. 수은 관계자는 "이르면 내일 산은에 찬성 입장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STX조선에 대한 채권단 지원이 사실상 결정됐다. 수은이 찬성 지원안을 공식 통보하면 찬성 채권액 비율이 가결 요건인 채권액 75%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STS조선에 대한 채권액 비율은 산은 48%, 수은 21%, 농협 18%, 우리은행 7%, 기타 6% 등이다.

다만, 시중은행들은 STX조선 구조조정 과정에서 손을 털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STX지원안 반대 입장을 산은에 통보했다. 앞서 민영화를 앞둔 우리은행도 반대매수청권을 행사하고 채권단을 탈퇴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STX조선 채권단은 정책금융기관과 특수은행을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업황이 좋지 못한 조선업에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으로 지원을 계속하느니 이 시점에서 발을 빼는 게 낫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실제 2013년부터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은 STX조선은 4조원 넘게 채권단의 자금을 수혈받았지만, 여전히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