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채권단, STX조선에 4500억 지원안 마련..연말까지 480명 감축

기사입력 : 2015년12월11일 16:30

최종수정 : 2015년12월11일 16:10

자율협약 유지, 인력 34% 감축 및 임금 10% 삭감..선대축소등 사업구조 개편

[뉴스핌=김남현 기자] STX조선해양(이하 STX조선)에 4500억원의 자금이 수혈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34% 인력감축과 10% 임금삭감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함께 선대축소 등 사업구조도 개편할 예정이다. 이같은 조치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STX조선해양은 청산을 면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등 STX조선 채권단은 11일 채권단 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안은 채권단회의를 거쳐 다다음주경 최종확정될 예정이다. 채권단은 지난 2개월여간 STX조선의 정상화 가능성을 재검토하기 위해 정밀실사를 실시해왔다.

산은이 마련한 이 안에 따르면 채권단은 우선 STX조선에 4530억원을 건조자금으로 지원한다. 이는 신규자금이 아닌 2013년 4월 자율협약 개시후 지원키로했던 4조5000억원 중 손해배상용 등으로 남겨놓은 잔여분이다. 지원자금에 대한 금리도 현재 5%내지 3%에서 1%로 인하했다. 채권단은 이로써 선수금환급보증(RG)을 해소하고 채권단의 익스포저도 축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같은 결정은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 보다 높고 사업구조조정과 수주합리화, 인력구조조정 등을 실행할 경우 2017년부터는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낼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아울러 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시 ▲현재 건조중인 69척에 대한 RG콜로 선수금 환급 등이 발생하면서 채권단에 8조5000억원(STX조선 5조9000억원, 관계사 2조5000억원) 상당의 보유채권 손실을 안길 수 있다는 점 ▲협력업체 연쇄 부실과 지역경제 타격 가능성 ▲STX중공업과 STX엔진 등 관계사 경영 부실과 1685개에 달하는 협력업체의 경영 및 고용 불안 가능성 ▲발주 선박 인도 불가능에 따른 국내 조선업의 신뢰도 문제 등이 불거질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사업구조 재편도 병행된다. 우선 추가적으로 930여명을 감축할 예정이다. 당장 이달중으로 480여명의 인력 감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나머지 450여명에 대한 감축은 내년말 건조물량 감소와 고성에 위치한 야드의 분리·운영이 안정화된 후 실시할 계획이다. STX조선은 자율협약 개시 이후 지난 10월말까지 864명의 인력(24.4%)을 감축했었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는 전 임직원의 임금을 10% 삭감한다. 복리후생비 지급도 중단키로 했다. 노조는 지난달 30일 인력감축과 임금삭감, 인력재배치, 생산능률 극대화 등 구조조정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일체 경영 간섭 및 쟁의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확약서를 채권단에 제출한 바 있다.

STX프랑스 재매각과 8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비영업용 자산의 신속한 매각도 추진된다. 추가 자금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을 차단키 위해 필요시 별도의 추가 자구계획을 수립, 실행할 예정이다.

건조능력과 선종도 대폭 축소해 중소조선사로 전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진해는 선대를 기존 5개에서 2개로 축소하고 탱커와 해상LNG주유터미널(LNGB) 위주로 선종을 특화할 예정이다. 고성은 기수주 건조물량이 인도되는 2017년초부터 대형블록 공장으로 기능을 변경, 국내 조선사의 대형블록 하청공장화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구조조정안 시행을 통해 STX조선은 내년하반기까지 추가 신규자금 지원 없이 정상 운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