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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샤벳, 흥행에 대한 압박감 토로…"'떠야 된다'는 부담감 컸다. 이번 앨범은 잘 되길 바라는 마음"

기사입력 : 2016년01월05일 18:46

최종수정 : 2016년01월05일 17:33

걸그룹 달샤벳이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아홉 번째 미니앨범 ‘네츄럴니스(Naturalness)'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이지은 기자] 달샤벳이 흥행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달샤벳은 5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9번째 미니앨범 ‘네츄럴니스(NATURALNES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달샤벳은 데뷔 5주년을 맞이해 4인조로 팀을 재편해 돌아왔다. 원 멤버였던 지율과 가은이 탈퇴하고 세리, 아영, 우희, 수빈이 변화된 모습으로 컴백했다.

이날 멤버들은 데뷔 후 5년 동안 느껴왔던 '흥행'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수빈은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이제 뜰 때 되지 않았냐’이다.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서 우리가 대견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5년이라는 시간동안 저희끼리 돈독하게 뭉쳐서 앨범을 내고 잘 버텨온 것 같다. 제대로 못 떠서 아쉽지만, 저희 페이스대로 활동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세리 역시 “노력을 안 하는 게 아닌데 떠야 된다는 부담감이 크다. 5년 동안 활동을 해오면서 9장의 미니앨범과 1장의 정규앨범을 냈다. 이번 앨범이 콘셉트부터 정말 모든 게 마음에 들어서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 용감한 형제와 첫 작업에 대해 우희는 “녹음할 때를 생각해보면 특별한 주문이라기보다 저희한테 많이 맞춰주셨다. 노래를 할 때도 우리의 의견을 물어봐주셨다. 그래서 굉장히 재밌었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아영은 “저희 포인트 안무를 만들어주셨다. 노래부터 안무까지 많은 신경을 써주셨다. 첫 작업이지만 호흡이 잘 맞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타이틀곡 ‘너 같은’은 레트로한 사운드의 댄스곡으로 달샤벳의 톡톡 튀는 매력을 그대로 담은 곡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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