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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치킨게임' 철강업계, 신공장 가동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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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현대, 동국 등 2월 차강판 및 코일철근공장 가동

[뉴스핌=조인영 기자] 철강사들이 오는 2월 신증설 공장을 일제히 가동한다. 치킨게임(상대가 무너질 때까지 출혈경쟁을 하는 것)이 한창이던 2000년대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이례적으로 신공장 가동이 한 시기에 몰렸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주요 철강사들은 자동차와 건설 수요를 겨냥해 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자동차강판, 특수강, 코일철근 등 철강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철강사간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1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충칭가공센터(POSCO Chongqing Automotive Processing Center) 2공장 증설투자를 내달까지 마무리하고 자동차강판을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다.

<사진=뉴스핌>

생산규모는 연산 15만톤(t)으로, 이미 차강판을 생산하고 있는 1공장과 합산하면 생산능력은 35만t으로 확대된다.

포스코의 차강판 확대는 늘어나는 자동차강판 수요를 대비한 것이다. 특히 충칭이 서부 최대 규모의 자동차 산업단지로 떠오르면서 포드, 폭스바겐, GM, 스즈키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현대자동차도 지난해 7월부터 충칭시 내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내년부터 C급 중국 전략 차종과 SUV차종을 차례대로 생산할 계획으로, 포스코의 차강판 판매가 다각화될 전망이다.

현대제철도 당진공장에 제2용융아연도금라인(CGL) 투자를 마무리하면서 이달부터 차강판 생산에 돌입했다.

현대제철은 2CGL 완공으로 당진 2냉연공장에서만 연 200만t 규모의 자동차강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초고장력강 비중을 확대해 고급차 브랜드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현대차 수요에 대응하고, 이로 인한 가격 인상 효과도 누리게 될 전망이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에 냉연(CGL) 생산능력이 50만t 확대된다"며 "지난해 10월 멕시코 공장(완성차 40만대 규모), 올해 8월 충칭(30만대), 9월 천진(30만대) 등 해외법인이 늘면서 증가하는 냉연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강판과 함께 자동차 부품에 활용되는 특수강도 내달부터 강종에 따라 순차적으로 생산한다. 당진에 완공되는 특수강 생산능력은 연산 100만t(선재 40만t, 봉강 60만t)으로 세아베스틸의 특수강과 상품군이 겹친다.

현대제철은 올해 특수강 제품 테스트를 통해 현대차로부터 ISIR(양산 전 초도품 승인보고서) 인증을 받고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가공철근인 코일철근을 오늘부터 생산한다. 가공철근은 수요자들에게 원가 절감 효과와 동국제강의 생산성 확대를 겨냥한 것이다.

동국제강의 코일철근은 기존 8m의 막대기(bar) 형태의 철근이 아닌 실타래(coil)처럼 둘둘 말아놓은 형태로 최장 6200m(지름 10mm, 무게 3.5t) 길이의 철근이다.

앞서 동국제강은 포항제강소 봉강공장에 연산 55만t 규모의 기존 철근 설비와 연결하는 공사를 실시했다. 이날부터 시운전에 돌입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을 실시한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지난 11일 신년인사회에서 "1월 18일 핫런에 이어 2월 18일경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설 수요가들이 원하고 있다. 올해 30만~40만t 정도 생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10년 넘게 추진해온 브라질 CSP제철소는 올 상반기안에 첫 가동될 예정이다. CSP제철소는 동국제강(30%)과 발레(50%), 포스코(20%)의 공동투자로 설립되는 것으로 생산능력은 연 312만t이다.

CSP제철소에서 슬래브가 생산되면 동국제강은 이를 국내에 들여와 원유수송용 후판이나 해양플랜트용 후판 등과 같은 고급 후판을 생산하게 된다. 동국은 CSP가 생산하는 슬래브 300만t 중 160만t에 대한 우선권을 갖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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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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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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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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