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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샵(#)검색 100대 개선 나서 

기사입력 : 2016년01월27일 14:18

최종수정 : 2016년01월27일 14:19

약 70여일간 10만여 건 의견 접수..투표 결과에 따라 아이디어 우선 적용 

[뉴스핌=이수경 기자] 카카오가 사용자와 함께하는 '카카오톡 샵(#)검색 100대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샵검색 기능 개선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온 샵검색 개선 사항에 대한 사용자 의견 접수를 마무리짓고, 이 중 100개의 아이디어를 선별해 사용자 투표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적용 우선 순위가 결정된다. 투표는 의견 접수 때와 동일하게 카카오톡 설정 메뉴 내 '실험실'에서 진행된다. 카카오톡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약 70여일간의 접수 기간 동안에는 10만건이 넘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하루 평균 1400건 이상의 아이디어가 접수된 셈으로, 샵검색에 대한 사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접수된 의견들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중복 의견을 제외하고 적용 가능 여부를 판단해 총 100개의 아이디어를 최종 선별했다. 최근 검색어 제공, 대화창 내 샵버튼 위치 조정, 검색 결과 중 개별 콘텐츠에 대한 공유 기능, 제비뽑기, 텍스트콘 등 즉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접수 기간 중에라도 바로 반영해 샵검색에 대한 사용자 효용성을 높였다. 

검색 품질과 사용성 개선을 위한 제안 뿐만 아니라 샵검색을 통해 카카오톡 채팅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도 많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는 음성 및 이미지로 검색하기, 신조어 사전 및 번역 기능, 주사위 또는 사다리 게임, 오픈채팅과의 연계성 강화 등 재미있고 신선한 아이디어들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은 개발 초기부터 사용자와 함께 한다는 철학을 갖고 두 차례에 걸쳐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서비스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샵검색 100대 개선 프로젝트와 같은 사용자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카카오톡 샵검색은 대화하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채팅방에서 바로 검색해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톡 대화 입력창의 샵(#) 버튼을 누르면 검색창으로 바로 전환되어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해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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