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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소매판매 33조 돌파…사상 최고치

기사입력 : 2016년02월02일 13:20

최종수정 : 2016년02월03일 16:06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5조 넘어서며 연간 소매판매도 사상 최고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지난해 12월 소매판매액이 33조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5조원을 돌파하며, 연간으로도 소매판매액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2015년 12월 소매판매액이 33조186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7%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10년 금액 통계 개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15년 연간 소매판매액도 366조5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 케이-세일 데이 등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소매업태별 소매판매액은 전년동월 대비 전문소매점(-3.1%), 백화점(-2.7%)은 감소했으나,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7.5%), 편의점(21.5%), 무점포소매(5.8%) 등은 증가했다.

업태별 판매액 구성비는 전문소매점(26.6%),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26.1%), 대형마트(12.9%), 무점포소매(12.8%), 슈퍼마켓(8.9%), 백화점(8.5%), 편의점(4.3%) 순이다.

전년동월 대비 업태별 구성비는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1.2%p), 편의점(0.7%p), 무점포소매(0.4%p), 대형마트(0.1%p)는 확대됐고, 전문소매점(-1.6%p)과 백화점(-0.5%p) 그리고 슈퍼마켓(-0.2%p)은 축소됐다.

상품군별 소매판매액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의복(-3.7%), 가전제품·컴퓨터 및 통신기기(-2.2%) 등이 줄었고, 음식료품(4.1%)과 화장품(3.0%) 등은 늘었다.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통계청>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난해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344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5.3% 증가했다.

이는 2001년 관련 통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컸던 지난해 11월의 4조9720억원을 또 한 번 뛰어 넘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동월 대비 화장품(38.9%), 음식료품(22.6%), 가전제품·컴퓨터 및 통신기기(10.8%) 등 모두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6500억원으로 41.7% 늘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내 49.6% 비중을 차지했다. 모바일쇼핑의 거래액과 온라인쇼핑 내 비중 역시 2001년 통계 조사 개시 이후 최대치다. 전월 대비로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8.8%,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5% 각각 증가했다.

취급상품범위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 대비 종합몰 16.7%, 전문몰 10.5% 각각 증가했다. 전월보다는 종합몰이 7.0%, 전문몰은 11.9% 각각 늘었다.

운영형태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온라인 업체 12.9%, 온/오프라인 병행 업체 19.8% 각각 증가했다. 전월 대비 증가율은 온라인 업체 6.4%, 온/오프라인 병행 업체 10.9%다.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 비중이 높은 상품은 서적 및 문구(30.8%), 가전제품·컴퓨터및통신기기(29.3%), 가구(28.3%), 화장품(26.1%) 순으로 조사됐다. 전년동월 대비 비중은 화장품(6.7%p), 가전제품·컴퓨터및통신기기(3.4%p), 서적 및 문구(3.0%p), 가구(3.0%p) 등이 모두 확대됐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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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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