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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소비자보호기능 강화...부서신설·인력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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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장에 63~65년생 전면배치로 세대교체 단행

[뉴스핌=김지유 기자] 금융감독원이 소비자보호기능을 대폭 보강했다. 국회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법안들이 무산되면서 자체 금융소비자 보호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권역별 소비자보호부서를 신설하고,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의 직급을 부원장보에서 부원장으로 격상했다.

금감원은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이번 개편안에 따라 43개국 14개실인 현 조직체계는 44개국 15개실로 확대된다.

신설되는 권역별 소비자보호부서는 은행·비은행소비자보호국, 보험소비자보호국, 금융투자소비자보호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 권익침해행위에 대한 감시·감독기능을 강화하고자 했다.

신설 부서는 영업점, 보험대리점 등 일선점포에서 방카슈랑스·퇴직연금·주가연계증권(ELS) 등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구속성예금 등 불건전 영업행위가 이뤄지고 있는지를 검사한다. 이를 위해 미스터리쇼핑(입행점검)도 담당한다.

보이스피싱, 불법채권추심, 불법사금융, 꺽기, 보험사기 등 민생침해 5대 금융악을 척결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불법금융행위 대응조직을 확대 보강해 불법금융대응단, 보험사기대응단으로 재편했다.

또 급증하는 금융민원을 신속처리할 수 있도록 금융민원실과 금융민원조정실을 금융민원센터로 통합·개편하고 인력을 기존 39명에서 79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민원건수가 많은 인천광역시에 지원을 신설하고, 6개 지방사무소를 지원으로 전환해 관할 지역내 소비자보호 강화에 나섰다.

금융소비자보호처 업무를 총괄하는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의 직급을 '부원장보'에서 '부원장'으로 격상했다.

변경후 금융감독원 조직도 <자료=금융감독원>

금융회사 검사를 담당하는 조직을 '건전성 담당국'과 '준법성 검사국으로 2원화했다.

건전성 담당국은 원칙적으로 금융회사의 건전성 유지에 필요한 감독 및 검사업무 전담하되 검사에 따른 조치는 개인에 대한 징계 대신 경영지도 및 업무협약(MO)체결, 이행계획 요구 등으로 한정한다.

준법성 검사국은 금융회사의 중대·반복적인 법규위반사항 적발을 위한 검사업무 전담한다. 감독체계에 대한 금융회사들의 부담을 덜고자 꼭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 현장검사를 하기로 했다. 다만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일벌백계 차원에서 영업정지, 최고경영자(CEO) 해임권고와 같이 엄중한 제재를 내리기로 했다.

건전성 감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그간 산재돼 있던 감독업무 조직은 건전성 담당국 아래로 통합했다. 예를 들어 일반은행 부문의 경우 건전경영총괄, 경영실태평가, 상시감시, 리스크관리 기능이 일반은행국으로 일원화된다.

금융감독조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내용도 담겼다. 현재 감독과 검사로 분리된 은행·비은행 부원장보의 담당업무를 은행담당, 비은행담당으로 재편해 각각 해당권역의 감독·검사를 전담하게 했다.

또 서민·중소기업 지원업무는 비은행 담당 부원장보가 맡고, 불법금융행위 대응업무는 금융소비자보호처에서 담당하게 했다.

건전성 감독기능 통합 개편안(예시 : 일반은행 부문) <사진=금융감독원>  

인구고령화에 따른 퇴직연금시장 확대 등에 대응해 연금금융실도 신설했다.

보험상품 감독방식이 사전규제에서 사후감리 위주로 전환됨에 따라 보험상품감독국을 보험감리실로 축소했다. 보험조사국의 보험사기 대응업무도 금융소비자보호처로 이관했다. 

또 대부업법 개정에 따른 신규 감독업무 수요를 반영해 저축은행감독국내 대부업감독팀을 신설하고, 밴(VAN)사 등에 대한 검사수요 증가를 감안하여 여신전문검사실에 상시감시팀을 신설했다.

회계·공시 등과 연계된 복합불공정거래에 대한 대응역량 제고를 위해 자본시장조사1국내 복합사건조사팀도 신설했다. 기존 시장감시팀을 시장정보분석1·2팀으로 확대해 사이버 불공정거래 및 시장교란행위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감독총괄국내 금융지주팀을 금융그룹감독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회계의혹 전담 특별감리팀 신설했다.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떤 조직이든 전문성과 조직의 역동성 활력제고가 항상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는 가장 어려운 문제"라며 "담당업무에 대한 시장 국민의 수요 필요성에 따라 불가피하게 최소로 조직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세대교체에 방점을 둔 부서장인사도 단행했다. 발탁인사, 적재적소의 인력배치를 통해 금융감독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임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88.5%의 국·실장 보직이 변경됐다.

이를 위해 1963~1965년생 부서장을 위주로 주요 보직에 배치했다. 특히 출범 17년 만에 처음으로 내부승진자 출신의 여성부서장(이화선 기업공시제도실장)을 임명했다.

서 수석부원장은 "이전 출생자들에게는 유감이지만, 고질적 인사적체 문제로 많은 부작용이 있어왔던 점을 해소하기 위해 1963~1965년생을 전진배치했다"며 "사실상 연령이 인사에 있어 고려사항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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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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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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