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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은행주 회복에 반등 성공

기사입력 : 2016년02월11일 02:21

최종수정 : 2016년02월11일 02:2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가 최근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도이체방크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일부 기업의 양호한 실적도 주요 지수의 상승을 지지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상<사진=블룸버그통신>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40.11포인트(0.71%) 상승한 5672.3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37.89포인트(1.55%) 오른 9017.2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3.66포인트(1.59%) 높아진 4061.20에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5.80포인트(1.87%) 오른 315.19에 마감했다.

1998년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내고 있는 유로존의 은행주가 이날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은 잠시 안도하는 모습이었지만, 중장기적 흐름에 대해선 확신하지 못했다.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은행이 은행채를 매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10% 넘게 급등했고 우니크레디트와 코메르츠방크 등 주요 은행도 5%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프라임파트너스의 프랑수아 사바리 수석 투자 책임자는 "도이체방크의 반등이 은행 위기의 전염에 대해 우려하던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드뮤추얼글로벌인베스터스의 케빈 릴레이 매니저는 "상황이 좋지 않다고 생각할 때가 일반적으로 좋은 매수 기회"라면서 "금융주의 밸류에이션은 저렴해 보이지만 장기적인 반등은 중앙은행의 정책과 세계 거시경제 지표에 달려있다"고 진단했다.

프랑스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한 달 전보다 1.6% 감소해 0.2% 줄었을 것이라던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평균 전망치에 미달했다. 같은 기간 영국의 산업 생산도 1.1% 감소했다.

유가는 장중 혼조세를 보였고, 에너지 기업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툴로우 오일은 8.54% 떨어졌고, 씨드릴도 4.82% 하락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0.24%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1% 내린 1.123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5포인트(0.16%) 오른 1만6040.03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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