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GS EPS, 회사채 발행 앞두고 등급 하락 '악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회사 측 "3월 첫째 주 발행 목표..변경 가능성도"

[뉴스핌=정연주 기자] 민자 발전사인 GS EPS가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신용등급 하락이란 악재를 만났다. 발행사는 당초 계획보다 발행 일정이나 금리 조건 등을 변경해야할 상황에 몰렸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신용평가는 GS EPS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A등급으로 하락까지 한 단계 남겨진 것이다. 나이스신용평가도 AA에서 AA-로 강등했다.

한신평은 "GS EPS는 전력수급이 안정화됨에 따라 발전기 이용률 저하와 전력량요금 마진 위축 등으로 수익창출력이 약화됐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변동비가 높은 당진 2호기 이용률이 현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조정 이유를 밝혔다.

크레딧 시장에서 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당장 정부가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으로 인해 전력 수요 이상의 공급 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GS EPS와 같은 민자 발전사의 수익창출력 우려가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GS EPS는 작년 회사채 발행에 앞선 수요예측에서 모두 미매각을 기록했다.작년 11월 1000억원 발행에 앞선 수요예측에서 200억원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이번 회사채 발행의 목적인 당진 4호기 투자도 재무안정성을 불안케 하는 요인이다. 순차입금은 2010년 말 1670억원에서 작년 9월 말 8067억원으로 늘었다. 당진 4호기 투자에 대한 자금 소요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증권사의 관계자는 "중기적 성장동력이 약화됐다는 판단이며, 특히 A급 진입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조달금리를 어느 정도 조정하느냐가 관건인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GS EPS 관계자는 "당진 4호기 시설 투자를 목적으로 3월 초 발행하기로 했었다"며 "부정적 전망을 일부 고려하고 있었지만 등급이 발행을 앞두고 조정된만큼 현재로선 금리나 여러 세부조건이 어떻게 결정될 것이라고 말하기 애매한 상황이다. 구체적인 일정 또한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