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로보어드바이저 열풍 속 "우리가 진짜"...투자자 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밸런싱 가능해야 진짜 로보어드바이저"
"시간 지나면 명확한 개념 정립 될 것"

[뉴스핌=이광수 기자] 금융투자업계내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열풍이 뜨겁다. 하지만 저마다 국내 '최초'를 외치면서 투자자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이는 시장초기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명확한 개념정리가 안됐기 때문이다. 아직 시장내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상품이나 시스템은 없다. 전문가들은 로보어드바이저가 투자자 인식 속에 조기 안착하기 위해선 보다 명확한 기준을 시장에서 제시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 "리밸런싱(Rebalancing)까지 책임져야 진짜!"

'계약을 체결했다'. 로보어드바이저 업계는 이 문구에 혼동해선 안 된다. 금융투자업자와 판매 계약을 맺은 것일 뿐 당장 매매까지 가능한 상품이 나와 있는 경우는 드물다.

한 로보어드바이저 개발 업체 관계자 A씨는 "핀테크 업체들이 여럿 등장했지만, 자체 매매와 리밸런싱(rebalancing)까지 이뤄지는 상품은 한 손에 꼽힐 정도"라고 귀띔했다. 똑같은 이름을 달았지만 성능은 같지 않다는 얘기다.

업계 전문가들은 리밸런싱까지 제대로 할 수 있어야 '진정한 로보어드바이저'라고 입을 모았다. 현재 시장에는 고객 성향 분석과 포트폴리오 구성, 자체 매매와 리밸런싱까지 가능한 것도 있지만 시장 정보를 분석해 개별 종목을 추천하는 수준에 그치는 것도 있다.

한명욱 비에스엠아이티 전략본부장은 "사람이 매매 과정에 개입할 필요가 없어야 된다"며 "해외에서 자리 잡은 베터먼트(Betterment)와 웰스프런트(Wealthfront) 등의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들은 모두 리밸런싱까지 자동으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 "ETF에 기반 둬야 진짜?"

견해가 엇갈리는 부분도 있다.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업체는 미국의 베터먼트와 웰스프런트의 방식을 벤치마크 한 곳과 자체 개발한 곳으로 나뉜다. 베터먼트나 웰스프런트는 상장지수펀드(ETF)를 기초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적은 금액도 분산이 가능해 안정성이 높고 유동성이 풍부해 리스크 회피가 가능하다. 대부분 국내 업체가 이 방식을 따르고 있다.

반면 종목 추천 알고리즘으로 시작했지만 펀드나 ETF 등을 포트폴리오에 추가시켜 로보어드바이저로 성장한 곳도 있다. 또 디셈버앤컴퍼니처럼 독자적인 형태를 개발 중인 곳도 있다.

한 로보어드바이저 개발 업체 관계자 B씨는 "ETF를 기초로 해 설계되지 않았으면 기존에 있던 종목 추천의 한단계 발전된 형태일 뿐 진정한 로보어드바이저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는 달리 "주식, ETF, 채권 등 대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객 자산을 엔진을 통해 최적화할 수 있고 얼마만큼 수익을 잘 내느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반박하는 이도 있다.

김정민 씽크풀 부소장은 "로보어드바이저라는 개념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생긴 현상"이라며 "ETF 자산 배분을 하던 업체들도 종목과 펀드를 포함시킨 것처럼 결국 1~2년가량 지나면서 개념정립이 분명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