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3/18 중국증시종합] 호재 폭발에 상하이 1.73% ↑, 창업판 4% 이상 급등

기사입력 : 2016년03월18일 17:07

최종수정 : 2016년03월18일 17:07

상하이종합지수 2955.15(+50.32, +1.73%)
선전성분지수 10126.59(+334.74, 3.42%)
창업판지수 2177.87(+90.58, +4.34%)

<이미지=바이두(百度)>

[베이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주간 마지막 거래일인 18일, 중국 증시는 큰 폭으로 오르며 거래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선전성분지수·창업판지수 모두 전거래일 보다 소폭 높은 가격에 출발해 점차 상승폭을 넓혔다. 상하이종합지수의 경우 오후 장 초반 2% 이상 급등하며 2971.55포인트까지 올랐다가 장 후반 소폭 하락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1.73% 오른 2955.15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7일에 이어 이틀 연속 3% 이상 오르며 10126.59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창업판지수 또한 4.34% 급등하며 2100포인트를 돌파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금주(3월 14-18일) 들어 5.2% 오르며 4개월 반래 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창업판지수의 주간 누적상승률은 12.6%에 달했다.

상하이종합지수 거래액은 3282억4000만 위안, 선전성분지수 거래액은 4882억8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중국 증시가 수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배경에는 다양한 호재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먼저 올 들어 A주 폭락으로 은행·부동산주 등 일부 종목의 밸류에이션이 저점 구간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저가 매수기회를 노린 자금이 증시에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풀이다. 실제로 신용거래잔액이 증가했다. 17일 기준 상하이거래소의 신용거래잔액은 4884억9700만 위안으로 전일 대비 50억1500만 위안 증가했으며, 선전거래소의 신용거래잔액은 3488억9100만 위안으로 전일 대비 55억8800만 위안 늘었다. 이로써 상하이·선전증시 신용거래잔액 규모는 8373억8800만 위안(한화 약 150조766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일보(證券日報) 시장연구센터 통계자료로는 3월 1일부터 16일까지 산업자본이 45억4800만 위안(한화 약 8210억 원)을 투자해 75개 종목의 주식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대적으로 완화된 글로벌 금융시장 또한 증시에 훈풍이 되었다. 미국이 금리 동결을 선언하고, 앞으로의 금리 인상 회수 또한 당초 시장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시사한 것이 결정적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금리 동결로 미 달러 가치가 빠르게 절하되는 반면, 위안화 가치는 절상되면서 외자유출 압력이 크게 완화됐다.

이와 함께 다수 상장사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과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후 각종 산업 육성정책 등이 잇따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증시 상승을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특히 선강퉁(선전증시와 홍콩증시간 교차거래)이 올해 출범하고, 창업판 종목이 선강퉁 거래 종목에 포함될 것이란 소식에 창업판은 최근 2거래일간 급등했다.

중국 안신증권 수석 애널리스트 쉬뱌오(徐彪)는 “시장에 상당한 반등이 나타날 것이고, 반등 속에 3200포인트를 보게 될 것”이라며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업계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쉬뱌오는 그 근거로 ▲ 현 구간에서 매도세력이 거의 힘을 잃었고, 기관투자자는 포지션을 더 이상 축소할 능력이 없다는 점 ▲미니 인플레이션이 대두하는 과정에서 기업이익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점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6월로 넘어간 가운데 현재 반등 기회가 있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해통증권(海通證券) 또한 ▲미국 금리 인상 연기 ▲위안화 환율 안정 ▲경기상황 개선 ▲유동성 완화 등을 이유로 향후 3개월이 보기 드문 투자시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