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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해진 아이폰, 중국에서 통할까

기사입력 : 2016년03월23일 04:20

최종수정 : 2016년03월23일 06:3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애플이 기존 모델보다 저렴해진 아이폰SE를 공개하면서 신제품이 애플 매출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에서 인기를 끌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폰SE <사진=블룸버그통신>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애플이 4인치 아이폰SE로 신흥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하고 중국에서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중국에서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만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로우엔드 시장에선 한국의 삼성전자와 중국의 샤오미, 화웨이와 메이주의 점유율이 높다.

4인치 아이폰SE의 16GB 모델은 3288위안(약 505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것은 아이폰6S의 중국 판매 가격보다 약 300달러가량 저렴하다.

CNBC에 따르면 중국의 비공식 판매업자들은 이미 홍콩과 싱가포르, 일본과 미국을 통해 중국 본토로 아이폰SE를 들여오기 위한 경로를 찾고 있다. 이렇게 밀반입된 아이폰SE의 가격은 중국 공식 판매 가격보다 50달러가량 저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중국인의 특성상 새로운 아이폰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씨 케이 루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아이폰 사용자의 5분의 1가량 만이 4인치 아이폰을 선택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아이폰SE가 중국에서 크게 성공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작 저가형 4인치 아이폰의 부진도 이 같은 예상을 뒷받침한다. 많은 전문가는 애플의 저가형 4인치 전작 아이폰5C가 다색의 플라스틱 케이스를 채택해 저렴한 이미지로 부각되면서 실패했다고 진단하고 있다.

IDC의 키티 포크 중국 헤드도 "일반적으로 중국 사용자들은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중국은 매우 큰 시장이고 비율로 봤을 때 소형 휴대전화가 메이저 시장이 아니라고 해도 여전히 큰 규모"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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