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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총선 후보 등록 마감…'뜨거운 승부처'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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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무주공산' 신설 지역구· '캐스팅보트' 충청권 주목

[뉴스핌=정재윤 기자] 20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 등록 마감일인 25일 여야의 총선 대진표가 거의 마무리됐다.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의 총 의석은 122석으로 종전 의석수인 112석에서 10석 늘었다. 전체 지역구 의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8.2%로 전체 지역구의 거의 절반에 달한다. 이에 따라 ‘무주공산’인 신설 지역구가 이번 총선의 뜨거운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신설 지역구인 용인정에서는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과 더민주의 '인재영입 1호'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맞붙는다.

기존 4개의 지역구에서 새롭게 신설된 수원무에서는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과 경제부총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전 의원이 경쟁한다.

화성병에선 새누리당 우호태 전 화성시장과 더민주 권칠승 전 청와대 행정관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송도국제도시의 인구 증가로 신설된 인천 연수을에서는 새누리당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 더민주 윤종기 전 인천경찰청장, 국민의당 한광원 전 의원, 정의당 김상하 변호사가 대결한다.

새누리당의 공천 탈락에 반발, 무소속 후보로 나선 이재오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은평을엔 유재길 전 미래은평연대 대표가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았으나 25일 당 최고위의 무공천 방침으로 출마가 무산됐다.

이 지역구에 도전하는 야권 후보로는 더민주 강병원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국민의당 고연호 전 더민주 지역위원장, 정의당의 김제남 의원이 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입각으로 현역 의원이 없는 송파을에서도 새누리당 후보가 됐던 친박계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당의 무공천 결정으로 출마 길이 막혔다.

이 지역에는 더민주에서 최명길 전 MBC 유럽지사장, 국민의당에서 이래협 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상임이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역대 총선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 온 충청권의 경우 과거 자유민주연합·자유선진당처럼 충청권에 기반을 둔 당이 없는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게 돼 민심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평이다.

선거구 조정으로 공주와 부여, 청양이 합쳐지면서 서울의 3배 면적에 달하는 거대 선거구가 된 공주부여청양에서는 새누리당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더민주 박수현 의원이 맞붙는다.

‘친노 좌장’ 이해찬 의원의 지역구인 세종시에서는 새누리당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실 차장과 이 의원, 그리고 더민주가 공천한 문흥수 변호사가 한판 승부를 벌인다. 더민주는 이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한 후 오랜 시간 후보를 물색하다 지난 23일에야 문 후보를 공천했다.

야권 텃밭인 호남 지역에선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한 판 승부가 예상된다.

광주 광산을에서는 더민주 이용섭 비대위원과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전·현직 의원 간 대결을 펼친다. 이 비대위원은 18~19대에 걸쳐 광산을 의원을 지냈으나 지난 2014년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고, 권 의원이 2014년 보궐선거로 지역구를 넘겨받았다. 

광주 북갑에서는 ‘정치신인‘ 변호사들의 대결이 이뤄진다. 더민주는 37세 정준호 변호사를 '앞세웠으며 국민의당은 종편 채널에서 정치평론가로 활동했던 김경진 변호사를 공천했다.

전주병에서는 2007년 17대 대선에서 패배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국민의당 정동영 전 의원의 당선 여부가 주목된다. 더민주 김성주 의원이 재기를 노리는 정 전 의원과 맞붙는다.

경북 지역에선 유승민 의원 지역구에 이목이 집중됐다.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한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을엔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추천됐으나 25일 당의 무공천 방침으로 출마가 무산됐다. 야권은 이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유승민 의원이 유일한 후보로 무투표 당선도 가능한 상황이다.

친유승민계로 역시 무소속 출마하게 된 류성걸 의원의 대구 동갑엔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새누리당의 ‘무공천 옥새 파동’을 딛고 출마하게 됐다. 이 지역 역시 야권 후보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구 달성은 새누리당에서 진박 후보인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이 25일 출마를 확정했고 더민주는 조기석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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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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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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