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전화국터에 뉴스테이..KT, ICT 결합주택 ‘리마크 빌’ 론칭

기사입력 : 2016년03월30일 15:02

최종수정 : 2016년03월30일 15:02

올해 동대문·영등포·관악 등 4곳에 2231가구 공급

[뉴스핌=최주은 기자] “KT가 보유하고 있는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을 주택에 도입합니다. 최신 ICT 기술이 접목되지만 임대료는 주변 시세 정도로 책정할 예정입니다.”

정보통신회사 KT가 전화국 부지 등 보유한 땅을 활용해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짓는다. 뉴스테이사업은 KT 자회사 KT 에스테이트가 맡는다. 

최일성 KT 에스테이트 대표는 30일 광화문에서 새로 론칭한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 ‘Remark Vill(리마크빌)’이 차별화된 주거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마크 빌에는 KT의 사물인터넷(IoT) 역량이 집중된 다양한 스마트홈 기술이 적용된다.

실내에서는 초당 1기가바이트(GB) 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가(GiGA) 인터넷과 인터넷 TV(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온·습도 자동 조절 시스템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창문 열림 원격감시, 스마트 택배함과 같은 최첨단 IoT 솔루션도 이용할 수 있다.

실외에서도 최첨단 ICT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지능형 CCTV 보안솔루션으로 건물 안팎의 안전을 확인하고 집 밖에서도 홈 기기를 원격 제어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일성 KT에트테이트 대표가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 '리마크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KT에스테이트>

또 고객 만족서비스를 위해 프리미엄 컨시어지(종합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임대료 카드결제, 펫존(Pet zone)·북 카페·카 쉐어링 등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공간과 서비스를 통해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서 확실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KT 에스테이트는 우선 올해 4개 부지에서 2231가구를 임대·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서울 동대문구 흥인동에 797가구를 시작으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760가구, 관악구 봉천동 128가구, 부산 대연동에 546가구를 공급한다.

회사 측은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 나선데 대해 ▲주택임대 시장에서의 월세 비중 증가 ▲직장인·신혼부부 등 1~2인 가구의 증가 ▲정부의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한 민간 임대주택 활성화 기조 등 부동산 시장의 환경 변화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최일성 KT 에스테이트 대표는 “KT 그룹의 ICT 역량이 집약된 솔루션과 차별화된 운영 서비스로 주거문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향후 2020년 1만가구의 임대주택을 관리하는 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마크 빌이 ‘중산층 주거혁신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질 높은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KT 에스테이트는 지난 2010년 설립돼 KT가 갖고 있는 부동산에 대한 개발·기획, 임대 및 운영관리, 컨설팅, 매입·매각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종합부동산회사다. 지난 2014년 충주 계룡 리슈빌, 2015년 부산 영도 롯데캐슬 등 아파트 분양사업을 주도했다. 광주 쌍암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239억원. 하지만 신규 사업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85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외부 위탁 1만가구, 보유 운영 5000가구가 목표다. 이를 위해 KT 에스테이트는 교통환경 및 주변 편의시설 등을 고려, 수요자 니즈에 맞춘 부동산을 임대주택으로 적극 개발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