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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검색어로 보는 금주중국] 빅토리아 열애설, 비단뱀 먹고 감옥행, 3살 효자 신드롬

기사입력 : 2016년04월15일 17:18

최종수정 : 2016년04월15일 17:18

[뉴스핌=서양덕 기자]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와 소후(搜狐)닷컴의 인기검색어 순위 및 웨이보(微博) 인기 키워드(해시태그(#))를 통해 한주 간 중국인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경제 사회 현상을 짚어본다.

◆ 롤러스케이트 타고 베이징까지 540km 여행한 부자(父子), 학대논란

중국 허난성에 사는 장쥔광(왼쪽)씨와 그의 아들 장자보(오른쪽)이 12일 천안문광장 국기 하강식을 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하보(大河報)>

허난성 푸양에서 베이징까지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14일간 540km를 달린 아버지와 아들의 여행 일화가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아버지 장쥔광(张俊广)씨는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국기 하강식을 보기 위해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아들 장자보와 지난달 22일 여행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106번 국도를 따라 매일 오전 8시부터 롤러스케이트를 하루 평균 30㎞씩 탔다.

장씨는 “아이가 울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여행의 목적은 의지력을 단련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에 도착한 부자는 국기 하강식을 본 후 12일 오후 기차를 타고 다시 푸양으로 돌아갔다.

네티즌들은 이들의 여행에 대해 “어린 아들에게 너무 가혹했다”며 “위험에 내몰면서까지 그랬어야 했냐”며 비난하고 있다.

◆ 국가 1급 보호 동물 비단뱀 삶아먹은 형제 철창행

광시성에 사는 관모씨가 5일 성묘를 갔다가 발견한 비단뱀을 먹기 위해 집 마당에서 조리하고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5일 광시에 사는 관(管)씨 형제가 1급 보호 동물인 비단뱀을 먹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자신이 뱀을 잡아먹기까지의 과정을 SNS에 올려 과시하다 덜미를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청명절에 성묘를 갔다가 길이 3미터, 몸무게 15kg의 비단뱀을 발견하고는 잡아 집으로 들고 가 직접 요리에 들어갔다. SNS에 올린 사진 중에는 이들이 뱀을 죽여 껍질을 벗기는 모습들이 있어 관련 사진 모두 범죄 증거물로 채택됐다.

이들이 잡아먹은 비단뱀은 국가 보호 동물로 분류돼 1988년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따라 상거래를 일절 금지하고 있다.

◆ 쇠파이프 들고 노점상 할머니 지키는 3살 손자

 15일 중국에서 자기 키의 두 배만한 쇠파이프를 들고 청관(城管 도시 관리 공무원)을 위협하는 듯 보이는 3살짜리 남자 아이의 모습이 SNS에 올라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관들이 불법노점상을 단속하기 위해 길가에 들어서자 노점상인 할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3살짜리 손자가 쇠파이프를 들고 청관들에게 화를 내고 있는 것이다.

꼬마는 청관들을 향해 “다들 꼼짝 마, 할머니 괴롭히지 마”라고 외치고 있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코끝이 찡하다”, "청관들이 들이닥치는 모습을 얼마나 자주 봤으면 아이가 저렇게 화를 낼까”, “3살짜리 아이가 어떤걸 보면서 자랐으면 저런 폭력적인 행동을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빅토리아-양양 열애설

중국 배우 양양(杨洋 왼쪽)과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오른쪽) <사진=펑황오락>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와 중국 영화배우 양양의 열애설이 중국에서도 화제다.

14일 전민성탐은 빅토리아와 양양이 지난해 여름부터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빅토리아와는 중국 드라마 '견진기연'을 통해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에도 한차례 중국발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소속사 측은 “아는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빅토리아보다 5살 어린 양양은 중국에서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중국의 인기 남자배우다. 지난달 한국을 찾아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빅토리아는 지난해 중국에 개인 전담 사무실을 만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 중국 우주 항공계 ‘큰 별’ 량스리(梁思禮) 서거

중국 근대 건축가이자 중국 정치사상가 량치차오(梁啓超)의 아들 량스리가 향년 91세로 14일 생을 마감했다.

15일 새벽 중국 국무원 직속 통신사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중국 량스리가 14일 오전10시52분 베이징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량스리는 지난달 심한 감기를 앓은 이후 심폐 기능이 저하하면서 사망에 이르렀다.

량스리는 량치차오의 막내 아들로 중국 근대 우주비행 분야의 개척자 중 한명이다. 1993년에는 중국과학원 원사를 지냈고 이듬해에는 국제우주항공연합회 부주석을 역임했다.

중국은 량스리를 중국 우주 항공 역사에 큰 공헌을 한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 5월부터 베이징시 구급차 사용료 부담 경감

다음달부터 베이징시는 병원 구급차 운행료를 편도 요금만 받는다.

14일 북경청년(北京靑年報)는 “베이징시는 기존의 왕복 요금 제도를 폐지하고 5월1일부터 요금 기준에 따라 편도 요금만 받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제대로 된 산정 기준이 없어 병원이 요구하는 대로 사용자가 비용을 지불할 수밖에 없었다.

내달부터는 구급차 안에 미터기를 설치해 최초 3km까지는 50위안, 이 후 1km씩 늘어날 때마다 7위안씩 추가되는 형태로 운행된다. 이는 사용자의 부담을 덜기 위한 시의 조치로 “정확한 기준을 통해 사용자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급차를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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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지난 1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95명 중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진성)은 14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4개월여 만에 나온 첫 선고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선고는 김 씨부터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수건조물 침입, 공용 물건 손상, 특수 공무집행 방해"라며 "피고인이 증거에 관해서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가 있어서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중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라며 "피고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되었고,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은 공동 범행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서도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범죄사실에 포함되므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깨뜨렸고, 법원 경내로 들어가 침입했다"며 "법원 내부 진입을 막고 있던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폭행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 씨의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 있어 유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 경내로 들어간 다음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건물 1층 로비까지 들어가 침입했다"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히게 하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손괴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으로 보이고, 우발적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어제 딸에게 산책하며 '아빠가 어려운 사건을 선고한다'고 했더니 '이재명 사건이냐, 윤석열 사건이냐?'고 묻더라"며 "더 어려운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단과 선고 순간에는 어렵고 쉬운 사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문을 머릿속으로 썼다가 지웠다 수없이 반복했다. 오늘 선고를 할지 말지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날 있던 전체 사건을 포함해 법원, 경찰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직접 피해를 본 법원, 경찰 구성원분들과 지금도 피해를 수습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 기자들을 포함해 지금도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사법부뿐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전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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