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인기검색어로 보는 금주 중국] 中미녀스타 송중기앓이, 태양의후예 붐 지속, 유학파 연봉 바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소후닷컴의 인기 검색어 및 웨이보 인기 키워드(해시태그(#))를 통해 한주간 중국인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경제·사회 현상을 짚어본다.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기는 이번 주에도 계속됐다. 웨이보 인기 검색어 1-50위 중 ‘송중기’, ‘11화 예고편’ ‘결말 예상’ 등 ‘태양의 후예’ 관련 검색어만 10개에 달했다. 이밖에 ▲선전(深圳) 모자 샤워 중 사망 ▲부자도시 ▲칭밍제(淸明節, 한식) 연휴 등에 대한 관심도 컸다.

◆ 중국 최고 부자도시는 ‘베이징’

<이미지=바이두(百度)>

예금액 기준 2015년 중국 최고 부자도시는 수도 베이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상하이 ▲선전 ▲광저우 ▲청두 ▲항저우 ▲충칭 등이 나란히 부자도시 상위권에 올랐다.

베이징과 상하이의 총 예금 잔액은 모두 10조위안 이상으로 다른 도시를 크게 넘어섰다. 두 도시의 외자를 포함한 예금규모는 각각 12조8572억 위안, 10조3760억 위안에 달했다.

한편 ▲허페이 ▲정저우 ▲우한 ▲창사 등 중서부 도시와 ▲난징 ▲선전 등 연해도시들의 예금규모 또한 빠르게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선전 모자 샤워 중 사망, 누전이 원인

선전에서 열수기 누전으로 샤워 중이던 모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며 소비자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욕실에는 4살짜리의 딸도 함께 있었지만,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느라 거리를 두고 있던 딸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열수기 누전사고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열수기 누전은 매우 위험한 사고"라며 사용 당시 주의를 배가할 것을 당부했다.

◆ 4월 2-4일, 칭밍제 연휴

내달 2일부터 4일까지는 중국 칭밍제 연휴다.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찾아온 연휴에 중국 네티즌들은 한껏 들뜬 모습. 연휴기간 갈만한 곳, 볼만한 관광지, 교통체증 피하는 방법 등에 대한 검색이 급증했다. 웨이보에도 저마다의 연휴계획을 소개한 게시물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 中 본토 불량 백신 논란에 홍콩도 긴장

중국에서 불거진 '불량백신' 논란에 홍콩 의료당국도 긴장하고 있다. '홍콩에서 아이 백신맞히기 공략'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홍콩 백신 부족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환구시보(環球時報)는 홍콩 의료기관 관계자 발언을 인용, 최근 백신 가격 및 접종 방법을 물어보는 본토인들의 전화가 늘어났으며, 이들은 홍콩 백신이 본토에서 유포되는 백신보다 안전하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본토인들의 홍콩 백신 선호현상에 대해 홍콩 네티즌들은 "본토 인구의 1%만 홍콩에서 백신을 맞아도 홍콩사람들이 맞을 백신은 없다", "홍콩 공립의료기관은 즉각 타지역 영유아에 대한 예방접종을 중단해야 한다"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中 미녀스타도 '송중기 앓이'

<이미지=안젤라베이비 웨이보>

중국의 대표적 미녀스타 안젤라베이비도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 앓이 중임을 인증했다.

안젤라 베이비는 송중기 팬을 자처하며 20일 자신의 웨이보에 군복과 베레모, 검은색 선글라스를 쓴 사진을 올렸다. 특히 사진과 함께 “주말에 시간되면 나랑 밥 먹고 영화 보러 갈래요? 대답 기다릴게요” 글을 남겨 ‘태양의 후예’ 중 송중기 대사(다음주 주말에 만납시다. 우리. 영화봅시다, 나랑)를 떠오르게 했다.

‘포스’ 넘치는 안젤라베이비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송중기의 매력에 여신(안젤라베이비) 또한 무너졌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유학파 석사생, 월급 28만원

<이미지=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해외에서 유학을 하고 귀국한 이른바 '하이구이(海歸)'들이 저소득군으로 전락 중이다.

한국 유명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따고 귀국한 ‘하이구이’의 초봉이 고작 1600위안(한화 약 28만원)에 불과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취준생’들에게 충격이 되고 있다. 기업들의 전문인재 수요가 크기는 하지만, 이들에 대한 대우는 학사학위 소지자와 차이가 없다는 지적이다.

‘하이구이’나 석박사생은 높은 대우를 원하지만, 기업들은 고학력자라고 해서 능력이 학사학위 소지자보다 뛰어난 것도 아니고, 오히려 나이가 어린 본과 졸업생의 업무열정이 더욱 나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