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유승민·조해진 새누리 복당 신청…무소속 '금의환향 러시'

기사입력 : 2016년04월19일 17:00

최종수정 : 2016년04월19일 17:00

유승민 "진영 넘어 미래 위한 합의의 정치해야"

[뉴스핌=김나래 기자] 유승민 의원이 탈당 27일 만에 새누리당 복당을 신청했다. 또 친유승민계인 조해진 의원 역시 같은 날 복당 신청을 했다.

먼저 유 의원은 19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을 찾아 이상로 대구시당 사무처장에게 입당 원서를 내고 복당을 신청했다. 이날 복당 신청에는 지난달 23일 유 의원과 함께 탈당했던 시·구의원 6명과 지지자 250명 등 모두 256명이 함께 했다.

낙선한 류성걸 의원도 이날 대리인을 통해 지지자 21명과 함께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무소속 유승민(대구 동을) 당선인이 19일 오후 대구 수성구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 의원은 복당 신청 직후 가진 기자들과 일문일답에서 "원래는 선거 다음 날 복당을 할 생각이었는데 선거결과가 참패로 드러나 그 다음 날 하는게 당에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이날 복당 신청을 하게 됐다"며 "무소속 출마 때 대구시민께 돌아가겠다고 약속드린대로 복당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복당을 둘러싼 새누리당 내부 논란에 대해서는 "복당을 신청하는 입장에서 무슨 전망을 하는 것은 맞지 않지만, 현재 민심의 분노가 임계치를 넘어섰다"면서 "당이 정말 진정성 있는 변화를 해야 할 시점이고 변화의 출발은 민심을 정확하게 알아내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작년 원내대표시절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하자고 했는데 지금은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의 분노를 정확히 파악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에 대해 진영을 넘어 합의의 정치를 해야 할 때가 왔다. 그렇지 않고 빼고 나누는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후 무소속 출마했던 조해진 의원이 19일 새누리당 경남도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조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선거 이후 우리 손으로 만든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보수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할 필요성이 더 절실해졌다"며 복당 신청 사실을 밝혔다.

조 의원은 "새누리당은 1996년 1월 민자당에 입당한 이후 20년간 지켜온 당"이라며 "공천관리위원회의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면서 나와 당원들은 한 달 동안만 당을 떠나자고 했고, 선거 유세 중 시민들에게 선거가 끝나면 즉시 당에 복귀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친이(친이명박) 직계 출신의 재선 의원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해 당선된 유승민 의원과 가까운 사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