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입점업체도 우리회사' 알리바바 신개념 상생경영 눈길

기사입력 : 2016년05월10일 17:32

최종수정 : 2016년05월10일 17: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0개 '알리바바 베이비' 상장 추진, 증시 새바람

[뉴스핌=이승환 기자]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입점 업체로 시작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온라인 쇼핑몰, 일명 '알리바바 베이비'들이 중국 온라인 쇼핑 시장의 새로운 주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들 알리바바 베이비 기업들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인프라를 기반으로 10~30대 고객을 확보, 오프라인 전통기업들을 능가하는 유통 공룡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알리바바 본사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유력 경제매체 제일재경(第一財經)에 따르면, 현재 약 100여개의 알리바바 입주 업체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A주(중국본토 시장) 증시 상장을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선전(深圳)증시 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고 있는 창업판(創業板)의 현재 상장사 숫자가 500여개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이들 업체들의 증시 러시가 중국 주식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일에는 알리바바 전자상거래에 입점해 있는 50여개 인터넷 쇼핑몰 관계자들이 선전증권거래소를 찾아 증시 상장 절차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특히 이들 50개 기업 중에는 시장가치가 수십억 위안으로 평가 받고 있는 스타 온라인 쇼핑몰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자본시장 안착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반적인 관측이다.

이들 기업들의 상장 움직임과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 신화망(新華網)은 “알리바바, 아마존 등 1세대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자본시장 진출에 이어, 이번에는 그들의 입주업체들이었던 온라인 점포들이 중국 증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알리바바 베이비들이 잇따라 증시 진출을 선언하고 나선 것은, 지난 몇 년 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몸집이 커질 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성장 한계점을 돌파하기 위해 자본시장을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 측에 따르면, 현재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서비스에 입점해 있는 기업들의 가치만 1000억위안(약 1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에 징둥닷컴(京東, JD.com), 웨이핀후이(唯品会, vip.com) 등 알리바바 이외의 전자상거래 입점 업체들의 가치를 더하면 그 규모가 우리돈으로 수십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몇 년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이미 오프라인 전통 기업들을 넘어선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 출신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우리나라 동대문 스타일 패션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의류 쇼핑몰 한두이서(韓都衣舍)다. 지난 2008년 처음 알리바바에 입점한 이 업체의 2015년 연간 매출액은 2800억원으로 지난 7년새 1400배 가까이 급증했다. 직원수도 3000여명까지 늘어나며 어엿한 중견기업으로 자리잡은 상태다. 올해에는 매출액 4500억원을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인테리어 소품 쇼핑몰인 스촹장식(實創裝飾)도 지난해 처음 매출액 20억위안(약 3600억원)을 돌파했다. 알리바바 산하의 B2C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에서 달성한 매출액 규모만 10억위안에 육박한다. 스촹장식은 현재 중국 전역 28개 도시에 물류창고를 설치하고 주문된 상품을 배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겅리밍(耿黎明) 스촹장식 부총재는 최근 신화망과의 인터뷰에서 “증시 상장은 회사의 성장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인테리어 소품 판매 만으로는 현재의 매출액이 정점이라고 판단, 자금 조달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알리바바 입점 온라인 식품 업체인 산즈쑹슈(三只松鼠), 티몰 가구 주문 1위 업체 린스무예(林氏木業)의 지난해 매출액이 각각 25억위안(약 4500억원), 30억위안(약 53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화망에 따르면 현재 알리바바에만 약 1천만개의 판매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중 상위 100개 기업만 증시에 상장한다 해도 이들의 시가총액은 수천만위안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들 업체들의 상장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전문적인 테스크포스팀을 출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