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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 시동 불구, 靑·여야 3黨 지지율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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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주요 민생현안에 해결책 못 내놓아 무당층 이탈"

[뉴스핌=이윤애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지도부가 지난주 회동 등 협치(協治) 시동을 걸며 관심을 모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5월 2주차 주간집계(9~13일, 무선 60%, 유선 40%, 전국 2,526명)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168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5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내린 34.5%(매우 잘함 10.5%, 잘하는 편 24.0%)로 지난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다시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p 오른 61.1%(매우 잘못함 40.6%, 잘못하는 편 20.5%)로 다시 60%대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4.0%p에서 2.6%p 벌어진 26.6%p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4.4%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주초부터 이어졌던 '이란 경제 성과 논란'과 '가습기 살균제 사건’정부책임론 확산과 주 중후반부터 제기된 '北 리영길 처형설 오보' 논란, '어버이연합 관제집회 의혹' 수사 지연 논란 등이 이어지며 지지층 일부가 이탈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청와대 원내지도부 회동에 참여한 여야 3당이 모두 하락했다.

새누리당은 0.6%p 하락한 29.8%로, 지난 3주 동안 이어지던 상승세가 꺾이며 20%대로 내려앉았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0.1%p 하락한 27.7%로 3주 연속 27%대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1.7%p 내린 20.1%로 2주 연속 하락하며 2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반면 정의당은 대전·충청·세종(▲6.7%p, 4.1%→10.8%)과 부산·경남·울산(▲2.2%p, 5.8%→8.0%), 40대(▲3.3%p, 11.7%→15.0%)에서 지지층이 결집하며 0.4%p 상승한 8.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여야 3당의 동반 하락과 관련, "'20대 국회의원 연봉 1억3000여 만원' 보도와 '김영란법 내수 위축 우려' 주장을 둘러싼 논란 등으로 국회의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여야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 '어버이연합 관제집회 의혹' 등 주요 민생, 정치 현안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기존 정당 지지층 일부가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으로 이탈했다"고 덧붙였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소폭 하락했지만 18주 연속 1위를 이어갔고,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는 호남에서 1위를 회복하면서 소폭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4%p 하락한 25.7%를 기록했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17.5%)를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8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11.9%),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6.7%), 박원순 서울시장(5.7%) 순으로 이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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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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