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중국 새통신정책, 이용자혜택 속도 향상, 이통사수입만 ↓

기사입력 : 2016년05월16일 11:29

최종수정 : 2016년05월17일 07:54

통신사수입 7조원감소, 유저들 여전히 불만

[뉴스핌=이지연 기자] 2015년 5월 중국 3대 이통사가 인터넷 속도는 올리고 통신비는 인하하는 정책을 실시한 이래, 3대 이통사의 수입은 400억위안(약 7조원) 감소하고, 이용자의 매월 통신비는 2.6위안(약 470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3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 00941.HK),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 00728.HK),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 00762.HK)은 목표를 초과달성 했다고 밝혔지만, 이용자들은 실질적인 통신비 인하 효과를 체감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원쿠(聞庫) 중국 공업정보화부 통신발전사 사장은 “지난해 인터넷 속도 제고 및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400억위안 이상의 혜택이 이용자에게 돌아갔다”면서도 “방대한 중국 모바일 유저수로 인해 1인당 평균 인하효과가 매달 2.6위안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터넷 속도 제고 및 통신비 인하 정책의 효과는 더욱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며, 전체 비용 인하폭이 아닌 단가를 기준으로 비용 절감효과를 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모바일 브로드밴드 단가는 약 40% 인하됐다.  

또한 전체 브로드밴드 유저 가운데 가정내광가입자망(FTTH) 이용자의 비율이 연내 80%를 달하며 세계 1위로 올라선다는 전망이다.

한편 차이나모바일이 2015년 한해 실시한 통신비 인하 정책만 8개에 달하며, 이를 통해 총 1억2300만명의 이용자가 혜택을 누렸다. 2015년 모바일 데이터 요금은 전년보다 43% 감소해 공업정보화부의 요구치(연내 30% 인하)를 상회했다.

차이나텔레콤의 지난해 평균 데이터 요금은 전년보다 31% 감소해 당국의 요구치를 소폭 상회했다. 아울러 유선 브로드밴드 1Mbps당 가격을 종전 4.9위안에서 2.02위안으로 58.8% 인하해 연내 35% 인하 목표를 초과달성 했다.

차이나유니콤은 2015년 말까지 모바일 데이터 종합단가는 27%, 고정 브로드밴드 평균단가는 49.6% 인하해 약속했던 목표치를 각각 7%, 19.6% 초과달성 했다.

중국 경제매체 증권일보(證券日報)에 따르면 올해에도 중국 3대 이통사는 통신비를 계속해서 인하할 방침이지만 인하폭이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업계 1위 차이나모바일은 통신비 인하 정책 8개의 적용 대상을 연내 3억명까지 확대하고, 4G 및 통화·문자 무제한 요금제의 최저기준을 낮추며, 타지역 추가요금을 계속해서 인하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