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특허 불투명·투자 불발…울상 짓는 롯데면세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검찰 대규모 수사에 앞날 장담 못해…롯데 "면세점 경쟁력은 문제 없다"

[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면세점이 검찰발 악재에 울상을 짓고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4월 정부가 시내면세점 특허권을 추가로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힐때만 해도 사업권을 잃었던 월드타워점을 부활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호텔롯데가 계획대로 상장되면 약 2조원에 이르는 투자를 받아 해외면세점과 명품 브랜드를 유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전방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검찰의 수사가 이뤄지면서 모든 상황이 뒤집어졌다. 추가특허는 안갯 속에 빠졌고, 대규모 투자는 불발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의 롯데면세점 입점 과정에서 롯데그룹 오너 일가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잡은 검찰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면세사업부를 압수수색 하고 있다. 사무실 앞에 설치된 롯데 면세점의 CI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검찰이 롯데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함에 따라 롯데면세점의 서울 지역 대기업몫 면세점 추가특허 취득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최근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면세점 입점과 관련한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을 뿐 아니라 그룹 전반적으로 수사가 진행되면서 또 다른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어서다.

문제는 시내면세점 특허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에 벌어진 일이라는 점이다. 면세점 심사는 심사표에 따라 운영 능력을 평가하도록 돼 있지만, 지난해 롯데가(家)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특허권을 잃어 본 아픔이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다.

본격적인 심사까지는 아직 4개월여의 시간이 남아 있다. 하지만 검찰의 수사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오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심사 직전에 발표가 나오면서 심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그나마 관세청이 이번 특허 심사부터 세부항목에 대한 배점을 공개하기로 한 만큼 온전히 심사평가표에 의해 평가가 이뤄지게 된다면 특허권을 따 낼 확률이 높다는 점은 일부 긍정적이다.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 심사 평가표에서 이번 수사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항목은 ▲법규준수도(80점) ▲운영주체에 대한 지역여론 등을 평가하도록 돼 있는 경제사회발전 기여도(70점) 등이다. 하지만 총점이 1000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다른 항목에서 보완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면세점이 한숨을 쉴 수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는 대규모 투자가 불발됐다는 점이다.

롯데면세점은 호텔롯데가 상장되면 2조3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받을 예정이었다.

이를 통해 동남아 지역 해외면세점과 브랜드 인수에 2조원을 투자할 방침이었다. 또 태국 방콕 시내점과 일본 오사카 시내점 등 해외면세점 신규오픈에 1770억원, 소공점 확장과 인천공항점 3기오픈, 신규물류센터와 같은 국내 면세사업장 확장을 위해서는 1725억원을 투입한다는 청사진도 그렸다.

하지만 호텔롯데는 이번 검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상장을 무기한 연기했다. 사실상 상장이 불발된 것이다. 호텔롯데 상장이 선행되지 않으면서 롯데면세점에 대한 추가 투자도 모두 물거품이 됐다.

다만 추가 투자가 롯데면세점의 위기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필수카드였다기보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었다는 점에서 투자 무산에 따른 타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사태와 관련,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시내면세점 추가 특허와 관련해서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자격조건이 박탈된 게 아닌데다 경쟁력 측면에서도 우위에 있는 만큼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 투자 불발과 관련해서는 "다른 곳을 인수한다고 해도 월드타워점만큼 매출이 나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곳을 다시 찾아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