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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등 스마트폰 'UHD 인증'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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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업계 참여 협의체서 검토 중…내년초 발표

[뉴스핌=황세준 기자] 스마트폰에 대한 'UHD 인증' 논의가 본격 시작됐다.

하노 바세 UHD얼라언스 의장(20세기폭스 CTO)은 15일 서울 노보텔엠베서더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UHD프리미엄 인증로고를 신규 영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노 바세 의장 <사진=황세준 기자>

UHD얼라이언스는 삼성전자·LG전자·소니·파나소닉 등 글로벌 TV 제조업체들과 20세기폭스·워너브라더스·유니버설스튜디오 등 헐리우드 영화사, 아마존·넷플릿스 등 콘텐츠 스트리밍업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다.

이 협의체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LCD 및 OLED TV에 대한 'UHD 프리미엄' 인증 로고를 발표했다. 해상도, HDR(High Dynamic Range), 색 재현율 등을 충족하는 제품을 인증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기준을 제시했다.

현재 LG전자의 'LG시그니처 올레드 TV', 삼성전자의 'SUHD TV' 등 프리미엄 라인업에 UHD프리미엄 인증 로고가 부착되고 있다. UHD얼라이언스는 이를 스마트폰 등 다른 기기로도 확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바세 의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포함해 차세대 UHD 방송 콘텐츠 영역에서도 사양 표준의 개발 등 세부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아직 언제 발표할지 논의가 진전되지는 않았으나 내년 CES(1월)나 MWC(2월)에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은 UHD로 전환이 이뤄지지 않았고 한단계 낮은 QHD가 프리미엄 사양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내년 출시하는 '갤럭시 S8'에 UH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UHD얼라이언스 회원사 중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업체는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이다.

바세 의장은 "스마트폰에 대한 UHD 인증 논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리딩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LCD와 OLED는 최대 밝기, 블랙레벨 등에 차이가 있어 각각 다른 기준을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UHD 콘텐츠 확산을 위해서 넷플릭스 등 유수 회원사들과 함께 노력 중"이라며 "VR같은 경우도 시장이 아직은 성숙되지 않았지만 적절한 시점이 되면 인증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세 의장은 아울러 "UHD가 HD를 넘어 시장의 대세가 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5년 이하로 생각하고 있으며 업계 전반에 걸쳐 참여사(회원사)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세 의장은 현재 TV에 정한 UHD 프리미엄 인증 기준을 상향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밝기 등 기준 높이는 경쟁보다는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생각하는 수준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며 "HDR의 경우도 우리는 HDR10이 의무 사항이고 돌비 등은 각 제조사들이 옵션으로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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