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브렉시트] 들썩이는 런던 부동산… 차이나머니 '군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동, 이탈리아, 스페인 등 곳곳 관심
저렴해진 런던 명품 사러 가자 분위기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29일 오후 2시3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를 계기로 파운드 값이 폭락하면서 런던 부동산 시장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해외 부동산 쇼핑에 적극적인 중국인들의 사이에서 매수 관심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7~8년 동안 투자가 꾸준히 몰리면서 가격이 지나치게 올랐다는 판단과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때문에 영국 부동산 시장에서 조금씩 발을 떼고 있었는데, 한 동안 시들했던 이 시장이 브렉시트 결정 이후 투자자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되면서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 런던 부동산 다시 '들썩'…배경은 차이나머니

런던 켄싱턴지역 주택 <출처=블룸버그>

28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데이터 제공업체 리얼캐피탈 애널리틱스의 자료를 인용, 올 1분기 영국 상업부동산 시장 내 아시아계 투자 금액은 1년 전보다 28%가 줄었고, 상업 및 주거용 부동산 시장 내 총 투자 액수도 지난해보다 2%가 축소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브렉시트 결정 직후 파운드가 날개 없는 추락을 지속하면서 부동산 가격 메리트가 고조되자 투자자들이 다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영국 토지등기소(land registry)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4월 런던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14.5% 올라 평균 47만25파운드(약 7억2815만원)을 기록했지만 파운드 약세로 외국인들이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현저히 줄어들게 됐다. 달러 대비 파운드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 국민투표 이후 자유낙하해 30여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상태.

영국 부동산 시장을 기웃거리는 해외 투자자들은 비단 중국인 뿐만이 아니다.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영국 내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중국, 중동,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매입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달러 대비 파운드 가치 1년 추이 <출처=블룸버그>

◆ 차이나머니, 일본 가려다 런던으로 ‘유턴’

지난 몇 년 동안 뱅쿠버와 샌프란시스코, 시드니 등 해외 대도시에서 부동산 사재기에 나서며 시장 가격을 끌어 올렸던 중국인들의 경우 최근까지 엔화 약세로 일본에 관심을 보이다가 브렉시트로 환시 상황이 급반전 하면서 런던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얼마 전까지 일본 부동산 시장을 눈 여겨 보던 중국 선전 출신 고액자산가 주 메이씨는 엔화가 100엔 수준까지 치솟고 파운드가 고꾸라지자 런던으로 눈을 돌렸다. 그는 “내 친구들 상당 수가 이미 자녀 교육을 이유로 영국이나 미국에 부동산을 매입한 상태”라며 “런던은 장기적으로 투자금을 묻어 두기 안전한 곳”이라고 말했다.

상하이 소재 부동산 중개 웹사이트 주와이닷컴은 지난주 영국 부동산 매물에 관심을 보인 중국 투자자 수는 전주 대비 두 배가 늘었다고 밝혔다.

WSJ 지는 영국 오피스 존의 경우 중국 기업들이 상당한 큰 손으로 떠오른 상태라고 전했다. 2014년 초부터 올 1분기까지 중국 기업들은 런던 상업 부동산시장에서 미국 다음으로 큰 투자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총 매입 금액은 58억달러에 달한다.

중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쇼핑은 영국 외 지역에서도 여전히 활발한 모습으로, 주와이닷컴에 따르면 중국 투자자 문의의 40% 정도는 미국 부동산 시장에 관한 것이고, 호주 주택시장 문의도 30%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 마냥 낙관은 '금물' 경고도

해외 투자자들의 높아진 관심으로 영국 부동산 시장 반등 기대감이 조성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조건 장밋빛 미래를 그려서는 안 된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브렉시트로 대형 글로벌 은행들을 비롯해 대기업들이 영국을 떠나려 하고 있으며 브렉시트 이후 영국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진 점도 부동산 시장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영국 부동산을 매입했던 투자자들의 경우 파운드 가치 하락으로 주택가치 하락과 임대 수익 손실을 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런던이 브렉시트 때문에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아니라는 편견 때문에 오히려 싱가포르나 홍콩, 호주 부동산 시장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상업부동산 서비스업체 CBRE 아태지역 리서치 대표 핸리 친은 “자본은 안정을 제공할 수 있는 국가를 찾아 움직인다” 며 “성숙한 선진 시장의 투자 매력이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인들은 런던 부동산 외에도 현지 명품에도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운드화 가치 폭락 직후 여행 예약 애플리케이션 '씨트립닷컴(Ctrip.com)'에서 중국인들의 런던 여행 검색이 급증했으며 중국어 뉴스사이트 '피닉스'는 런던에 오면 명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극심한 가뭄 경남 '국가소방동원령'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가뭄과 폭염으로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있는 경남 지역을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졌다. 소방청은 11일 오후 8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 소방본부 소속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대원 400명을 경남에 긴급 투입,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재난 발생 우려가 크거나 재난이 발생해 해당 지역 소방력만으로 대응이 어려울 때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조치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폭염과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국민의 일상과 생업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역 차원의 대응을 넘어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국의 가용 소방력을 신속하게 투입해 급수가 필요한 지역에 적기에 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해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에 따르면 경남의 평균 저수율은 33.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은 물론, 평년 저수율 72%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현재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함양군을 제외한 17개 지역에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내려졌다. 특히 밀양과 거제, 함안 3개 지역은 심각 단계다. 소방청은 이번 동원령에 따라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등 16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이 경남으로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동원된 소방력은 12일 오전 9시까지 집결지에 모여 13일까지 이틀간 급수 지원 활동을 벌인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자체 소방력만으로 원활한 급수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요청했고, 소방청도 전국 단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동원령을 내렸다. 경남 창원시가 지난 1일 의창국 북면의 한 농경지에 의창소방서의 소방 차량을 활용해 소방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6.08.02 osy75@newspim.com 2026-08-11 23:03
사진
[단독] KF-21 보라매, 공군에 9월 인도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를 9월 17일 공군에 처음 인도한다. KAI는 이날 복좌형 한 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두 8대를 인도할 계획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공군 창설 77주년(10월 1일)을 앞두고 국산 전투기를 처음 인수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지난 5월 13일 경남 사천시 공군3훈련비행단에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시제기가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9월 17일 인도는 계약상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일정"이라며 "10월로 넘기면 지체상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변경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사업청도 KF-21 양산 1호기를 9월 공군에 인도하고, 2028년까지 공대공 임무 중심의 블록Ⅰ 40대를 전력화하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KF-21 체계개발은 2015년 12월 시작해 지난달 29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종결 기념식으로 공식 마무리됐다. 착수 10년 7개월 만이다. 시제기 6대로 약 1600회 비행시험을 사고 없이 마쳤고, 지난 3월 양산 1호기가 출고된 데 이어 5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방사청은 이를 통해 설계·제작·비행제어·체계통합·시험평가 등 핵심 역량을 국내에 축적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이번 개발로 4.5세대급 초음속 전투기를 독자 개발·양산한 8번째 국가가 됐다. 다만, 엔진 등 일부 구성품에는 해외 기술이 포함돼 있어 '완전 국산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체 설계와 체계통합,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에이사(AESA) 레이더, 생산·정비 기반을 자체 확보한 점이 핵심 성과로 꼽힌다. 첫 전력화 기지는 경북 예천의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 유력하다. 156전투비행대대를 중심으로 복좌형을 우선 배치해 '조종사 전환훈련'과 '운용성능 확인'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후 단좌형이 추가되면, 예천에 블록Ⅰ 약 20대 안팎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KF-21은 퇴역한 F-4E와 단계적 퇴역이 예정된 F-5E/F의 공백을 메운다. 정부 계획대로면, 2032년까지 총 120대가 배치된다. 지난 7월 2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최된 '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에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2026.08.11 gomsi@newspim.com 공군의 KF-21 인수 사흘 전인 9월 14일, 주력 공대공 무장인 유럽산 '미티어(Meteor)' 미사일 14발이 국내에 도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사청이 2024년 10월 유럽 방산업체 MBDA와 체결한 1차 도입계약 100발 가운데 일부물량으로, 기체만 먼저 인도되고 무장이 뒤따르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올해 인도되는 KF-21은 '공중우세 임무' 중심의 블록Ⅰ이다. 주력 무장은 미티어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독일 딜(Diehl)사의 IRIS-T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동체 하부에 미티어 4발, 날개 장착대에 IRIS-T를 탑재해 원거리 교전과 근접 공중전을 함께 수행한다. 20㎜ M61A2 기관포도 장착된다. KF-21은 2024년 5월 두 미사일을 각각 처음 실사격해 표적을 명중시키며 데이터 연동·분리·유도·사격 능력을 검증했다. 미티어는 램제트 추진기관을 적용한 능동 레이더 유도 미사일로, 발사 후에도 추진력을 오래 유지해 회피기동하는 적기를 장거리에서 추격할 수 있다. 공군은 국산 장거리 공대공 유도탄이 2032년쯤 전력화될 때까지 미티어를 KF-21의 주력 중·장거리 무장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KF-21 1대는 장·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합쳐 최대 6발을 탑재할 수 있다. 2023년 5월 9일 오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격납고에서 KAI 직원들이 한국형 전투기 KF-21 시제기에 미티어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다. 2023.05.10 photo@newspim.com KF-21 블록Ⅱ 80대는 JDAM, KGGB, 천룡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등 10여 종의 무장을 순차 통합해 다목적 전투기로 전환하는 단계다. 블록Ⅲ는 내부무장창과 저피탐 성능, 전자전·센서 성능을 강화하는 중장기 개량 구상으로, 이번 첫 인도와는 직접 관련이 없다. 문제는 예산이다. 블록Ⅱ 80대 사업비는 당초 14조2440억원에서 18조4422억원으로 약 4조1982억원(29.5%)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환율과 공급망 불안, 무장 통합 비용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지난 5월 22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블록Ⅱ 양산 착수를 위한 첫 예산 625억원 편성을 의결했지만, 최종 사업비와 연차별 예산은 기획재정부 협의와 국회 심의를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군사전문지 '군사연구(軍事研究)'(2022년 10월호)는 'KF-21 전투기 보라매-블록Ⅲ에서 스텔스 전투기로 진화'란 기사에서 "한국의 KF-16 면허생산과 T-50 공동개발 경험이 이번 국산전투기 개발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한 바 있다. 공군은 9월 첫 인도를 차질 없이 소화하고 2028년까지 블록Ⅰ 40대를 예정대로 받는 동시에, 블록Ⅱ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gomsi@newspim.com 2026-08-11 17: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