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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한층 성숙한 소녀로 돌아왔다…힘찬 도약을 꿈꾸며 나빌레라(종합)

기사입력 : 2016년07월11일 20:34

최종수정 : 2016년07월11일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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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LOL' 쇼케이스에 참석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이지은 기자] 소녀 이미지는 여전했지만 분위기는 몰라보게 성숙해졌다. 이제 1년이 갓 넘었기에 아직 풋풋하고 앳된 티가 날 법도 한데 가수로서는 물론이고, 음악을 대하는 태도 역시 더욱 성장한 채 대중 앞에 돌아왔다.

11일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LO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는 데뷔 1년 6개월 만에 선을 보이는 여자친구의 첫 정규앨범이다.

‘LOL’은 ‘Laughing Out Loud(크게 웃다)’ ‘Lots Of Love(사랑을 듬뿍 보내다)’의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사랑과 웃음이 많은 소녀들의 심리상태를 표현하고자 한 고민이 엿보인다.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NAVILLERA)’는 학교 3부작을 끝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여자친구의 마음을 동시에 담았다. 또 한 마리의 나비처럼 좋아하는 사람에게 날아가고 싶은 마음을 귀엽게 표현했다.

소원은 “몇 시간 전에 앨범이 공개돼 굉장히 떨린다. 저희 음악을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 재밌게 활동하려고 한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준비한 걸 모두 보여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걸그룹 여자친구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LOL'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엄지는 “안무에 신경을 썼는데 멤버들이 모두 열심히 해줘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신비 역시 “뮤직비디오를 찍고 나서도 안무가 변경됐고 얼마 전에야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촉박하게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물이 나와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소원은 이번 앨범의 수록곡 ‘머메이드’와 ‘바람에 날려’에 대해 “‘머메이드’는 인어공주 이야기다. 가사를 잘 들어보시면 소름 돋을 정도의 예쁜 가사가 많다. 또 ‘바람에 날려’는 처음으로 덥스탭이라는 장르를 시도한 곡이다. 독특하지만 감성적인 노래”라고 설명했다.

예린은 “특히 ‘찰칵’은 여자친구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정말 재미있게 녹음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에 대해서는 “조지훈 시인의 ‘승무’ 속 한 구절을 인용했다. 나비처럼 날아오르는 여자친구의 마음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걸그룹하면 아무래도 ‘소녀’ 이미지와 더불어 청순한 안무가 떠오르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소녀다운 외모에 파워풀한 안무를 섞으면서 강력한 팬덤을 만들었다. 그러다보니 6명의 소녀들이 새로운 걸그룹의 계보를 바꿨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에 대해 소원은 “저희 스스로 걸그룹 계보를 바꿨다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저희 위치도 올라가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사랑해주셨기에,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럴 때마다 멤버들끼리 서로 다독이면서 위로했다”고 말했다.

걸그룹 여자친구가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LOL' 쇼케이스에 참석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와 이번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까지. 여자친구는 언제부터인지 격한 안무를 태연하게 소화하기 시작했다. 분명 힘들었던 안무도 있었을 터. 예린은 “지금까지 발매된 앨범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안무를 꼽자면 ‘오늘부터 우리는’”이라고 답했다.

예린은 “무대에서 뜀틀 뛰기를 해야 돼서 매번 긴장했다. 그 곡을 연습하면서 멤버들 호흡이 좋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주는 “이 모든 걸 극복하는 방법은 24시간 연습하고, 연구하고 신경 쓰는 것”이라고 거들었다.

소원은 가수로서 도달하고 싶은 위치가 어디까지냐는 질문에 “신화 선배님처럼, 끝이라고 정해두고 싶지는 않다”며 어른스러운 답변을 내놨다. 이어 “멤버들과 누구의 이탈도 없이 오래오래 음악을 계속하고 싶다. 그게 가능하다면 저희 바라는 점이 이뤄진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엄지는 “저희 노래에 답이 나와 있다고 생각한다. 매번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하면서 풋풋하고 벅차오르는 마음으로 대중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설명했다. 소원은 “정말 재미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테니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정규앨범에는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NAVILLERA’를 포함해 ‘INTRO’ ‘물들어요(Fall in Love)’ ‘LOL’ ‘한 뼘(Distance)’ ‘물꽃놀이(Water Flower)’ ‘머메이드(Mermaid)’ ‘나의 일기장’ ‘나침반’ ‘찰칵’ ‘바람에 날려’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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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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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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