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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중국브리프] A주 상반기 성적 ‘7년래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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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계설비·교통운수 업종 실적 악화
금융주·공공사업·식음료·문화미디어 등 실적 양호
성장주 모인 선전증시 중소판·창업판 종목은 선방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증시 A주 상장사의 지난 상반기 순익 합계가 전년 동기비 3% 가까이 감소하며 7년래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다만 신흥업종 위주의 선전증시 중소판과 창업판 상장사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중국 경제매체 동방재부망(東方財富網)에 따르면 상반기 A주 상장사의 매출 합계는 전년보다 3.78% 증가한 14조6100억위안(약 2444조6913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순익 합계는 2015년 상반기보다 2.89% 감소한 1조3800억위안(약 230조9154억원)을 기록해 7년래 최악의 상반기 성적을 거뒀다.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상장사들의 실적이 ‘폭격’을 맞은 이후, 2010~2015년 상반기 성적(전년비 순익 증가율)은 모두 올해 상반기보다 뛰어났다. 특히 2010년과 2011년의 전년 동기비 순익 증가율은 각각 40%, 20%를 상회한 바 있다.

업종별로 봤을 때 상반기 실적 양극화 현상도 뚜렷했다. 동방재부망에 따르면 금융주는 순익 합계 8300억위안, 매출액 순이익률 27% 이상을 기록하며 다른 모든 섹터를 능가했다. 공공사업, 식음료, 문화 미디어 업종의 매출액 순이익률도 10%를 상회하며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그밖에 ▲종합류(경영 범위가 넓은 종목) ▲농림목어(農林牧漁) ▲철강 세 업종은 상반기 실적 증가율이 2배에 달했다. ▲정보기술(IT) ▲문화 미디어 ▲관광·요식 ▲전기설비 업종의 경우 작년 상반기 대비 순익이 3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에너지, 기계설비, 교통운수 등 전통산업 분야는 작년 상반기보다 순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통산업 가운데 작년 상반기 적자가 46억위안에 달했던 철강 섹터는 올해 상반기 32억7500만위안의 순익을 거두며 공급사이드 개혁(공급측개혁)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떠올랐다.

상반기 A주 순익 TOP 3는 은행주가 싹쓸이했다. ▲공상은행(약 1507억위안) ▲건설은행(약 1339억위안) ▲농업은행(약 1050억위안)의 상반기 순익은 모두 1000억위안을 상회했다.

반면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산하 중해유복(中海油服, COSL, 601808.SH)은 상반기 적자 84억300만위안을 기록해 적자액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중국원양(中國遠洋, 601919.SH), 시노펙 산하 석화유복(石化油服, 石化油服), 중경강철(601005.SH, 重慶鋼鐵), ST순선(*ST舜船, 002608.SZ) 등도 상반기 적자액이 10억위안 이상에 육박했다.

지난 상반기 순익이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상장사는 410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87곳은 적자액이 1억위안을 상회했다. 2015년 상반기 대비 순익이 감소한 곳은 전체 상장사의 39%를 차지하는 1143곳에 육박했다. 

중국증시 상장사의 18%에 달하는 507곳의 상반기 순익은 전년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비 순익 증가율이 50~100%에 달하는 상장사도 216개를 기록했다.

◆ 유망 성장주 집합소 선전 중소판·창업판 시장은 실적 선방

오는 11~12월께 선강퉁(선전-홍콩 증시 교차거래) 출범이 유력한 가운데, 성장주가 모여있는 선전증시 중소판(SME board)과 창업판(Chinext) 종목의 실적 증가세가 돋보였다.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중소기업 전용시장 중소판 상장사 793곳의 상반기 매출 및 순익 합계는 각각 1조2500억위안, 934억6700만위안에 달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87%, 12.70% 증가한 액수다.

중국 혁신 수준의 가늠자인 벤처기업 전용시장 창업판 상장사 516곳의 상반기 매출 및 순익 합계는 각각 3142억위안, 379억8300만위안에 달했다. 전년보다 33%, 약 50% 증가한 수치다.

추옌잉(仇彥英) 상하이 카이스이정(凱石益正) 자산운용사 연구총괄은 “경제 및 산업 구조 전환 방향에 부합하는 전략적 신흥 업종이 양호한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중소판과 창업판이 다른 시장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둔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2016년 상반기 중국증시 A주 상장사의 순익 합계가 전년보다 2.89% 감소해 7년래 최악의 상반기 실적을 거뒀다.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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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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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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