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G20 계기로 위안화 위상 높아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 시스템 개혁 위해 SDR 사용 지지 높아질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오는 4~5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서 더 높은 위상을 얻게 될 전망이다.

지난 1일 자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지는 중국이 위안화 안정을 거듭 약속함으로써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 인민은행(PBOC) 부총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위안화가 대다수 신흥국 통화보다 안정적으로 움직여 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 또한 SDR에서 위안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발언으로 분석된다.

◆ '위안화 가치 안정' 약속하는 중국

그는 "위안화는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과 브렉시트 충격에도 환율 변동성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며 "전반적으로 합리적이고 균형잡힌 수준에서 안정된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IMF에서 신흥국들의 발언권이 더 커질 것을 희망하고 있다"며 "이는 IMF의 정책들이 더 개방되고 공정해지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G20 국가들이 동의하고 있는 의제 중 하나는 환율 공조에 대한 논의가 긴밀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는 환율이 더 안정적으로 움직이게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Global Times)' 지는 이번 G20 회의에서 IMF의 SDR 사용 확대를 지지하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며, 이는 위안화의 국제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달러와 위안화 <사진=블룸버그통신>

위안화가 올해 10월 1일부터 SDR 통화 바스켓에 편입되기로 결정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위안화의 국제적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SDR은 IMF가 1969년 국제준비통화인 달러와 금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가상 통화이자 보조적인 준비자산이다. SDR은 회원국들이 외환위기 등에 처했을 때 달러, 유로, 파운드, 엔화 등을 담보 없이 인출할 수 있는 권리다. 달러, 유로, 파운드, 엔 4개 통화가 SDR을 구성하고 있다.

SDR은 각 구성통화의 가중치에 따라 가치를 매긴다. 즉 SDR로 발행한 채권은 구성통화의 일부가 평가절하돼도 손실이 제한된다. 예컨대 위안화로 결제하는 SDR 채권을 매입한 경우 위안화 가치가 100% 하락해도 전체 채권 가치에서는 위안화 가중치인 10.92%만 손실로 반영된다.

◆ 위안화의 국제화 프로모션 강화

세계은행(WB)은 이 SDR 채권을 거래할 수 있는 통화로 위안화를 선택했다. 세계은행이 중국 은행 간 시장에서 SDR 표시 채권을 5억SDR(약 7800억원) 어치 발행한 것이 그 사례다. 세계은행은 국제적 금융기관이기 때문에 자금을 필요로 하지 않는데 이러한 움직임에 나선 것은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중국 인민은행은 세계은행의 SDR 채권 발행 덕분에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대신 SDR의 비중을 늘림으로써 보유 통화를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 

한 트레이더는 "중국이 세계 외환시장의 큰 손들에게 잉여 자금을 SDR로 바꿔놓고 환율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IMF 역시 최근에 SDR 표시 회사채를 발행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초기에는 싱가포르와 노르웨이, 덴마크의 국부펀드들이 SDR 표시 회사채 발행권을 획득하며, 이후 규모가 더 작은 투자자들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G20 회의에서도 달러 중심의 국제 통화 시스템을 개혁하기 위해 SDR와 같은 국제 통화의 사용 확대를 지지하는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23개 국가들이 달러-SDR 스왑 라인을 구축했으며, 중국·러시아·프랑스 등은 달러 중심의 통화 시스템을 SDR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