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예능 테마관 신설·편성표 제공…다양한 광고 상품 적용
[뉴스핌=최유리 기자] 네이버가 동영상 콘텐츠 차별화 전략으로 웹드라마, 웹예능, 뷰티, 키즈, 게임 등 5개 분야에 3년간 약 150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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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지난달 31일 '뷰티 컨퍼런스'를 개최해 동영상 재생 수에 따라 광고 수익금보다 높은 수준의 금액을 제공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뷰티 창작자 지원 방안을 공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7일 역삼동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웹드라마, 웹예능 제작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연간 11억원 규모의 웹드라마, 웹예능의 세부 지원안을 소개했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총괄이사는 "동영상 시장에서 네이버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창작자들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함을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5개 분야에 집중해 창작자, 이용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웹드라마, 웹예능 제작자들이 작품을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효과적으로 유통할 수 있도록 해당 분야에 연간 11억원, 3년간 33억원을 지원한다. 재생수, 좋아요 수, 구독자 수를 다양하게 고려해 웹드라마 10편, 웹예능 36편 등 연간 총 46편의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이용자 반응이 가장 좋았던 콘텐츠를 제작한 창작자에게 지원금을 추가로 전달한다.
금전적인 지원 외에 네이버는 웹드라마 테마관 외에 웹예능 테마관을 신설했다. 웹오리지널 콘텐츠 전용 편성표도 새롭게 제공한다. 이에 더해 각종 프로모션과 콘텐츠 검색 결과 개선을 통해 유통 경쟁력 확보에도 힘쓰는 한편 콘텐츠 감상 도중 바로 상품 구매로 연결되는 '쇼핑 오버레이' 등 다양한 광고 상품을 도입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