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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3Q 영업익 3560억 전망"

기사입력 : 2016년09월12일 08:36

최종수정 : 2016년09월12일 13:36

[뉴스핌=조인영 기자] 현대중공업이 3분기에도 흑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8만7000원으로 기존 대비 29% 상향 조정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3분기 영업이익은 3560억원"이라며 "육상플랜트의 손실 확대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해양플랜트 역시 리스크가 낮아진 가운데 체인지 오더 협상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12일 말했다.

이어 "상선은 올 1분기부터 4~5%의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는데 악성 물량이 인도되며 소폭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비록 사상 최대치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현대오일뱅크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하락이 예상되나 2분기 2400억원의 구조조정 비용을 반영했기 때문에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해양리스크와 육상플랜트 리스크가 감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인도될 9개 해양 프로젝트 중, 현재까지 2개를 인도했다. 2분기 클레어 릿지 플랫폼과 헤브론 프로젝트를 인도하며 체인지 오더를 수령했음이 고무적"이라며 "잔여 7개 프로젝트의 인도도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2척의 세미리그 계약 취소는 지난해 손실 전액 반영 후 중재 진행 중이다. 다수 프로젝트의 인도가 진행되며 조업에 여유가 생긴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육상플랜트는 2분기 사우디 '제다'와 '슈케이크' 발전플랜트에 1550억원의 비용을 반영했는데 제다발전은 시운전 중이며 실질적으로 기계적 준공 과정에 진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슈케이크는 제다의 카피플랜트이므로 잠재 부실을 반영하는데 있어 예측 가능성이 훨씬 높았기에 차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다만 " 현재 잔고는 매출대비 13개월치(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은 12개월)로,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에 큰 우려는 없지만 하반기부터 매출 급감이 이뤄질 수 있어 올 하반기 수주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RG의 경우 " 여건은 어렵지만 동일한 상황 하에서 유동성 확보가 가장 빨랐던 현대중공업에 RG발급은 우선시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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