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

속보

더보기

짐 로저스 "미국 주식 팔고 중국 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 강세-위안 약세 예상…상품+프론티어 매력적”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2일 오후 3시2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월가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Jim Rogers)가 미국 증시 매도를 권고하고 중국을 비롯해 주목할 만한 대안 투자 시장을 지목했다.

월가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가 지난주 공개한 로저스와 인터뷰에 따르면, 로저스는 사상 최고치 부근에 머물고 있는 뉴욕증시에 상당한 거품이 껴 있다는 회의적 시각을 내놓았다. 대신 그는 금과 농산물 등 원자재 상품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지역 중에서는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 카자흐스탄, 나이지리아 등 프론티어 경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뉴욕 증시는 ‘거품’"

로저스는 S&P500지수 등 뉴욕증시가 랠리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일부 블루칩 상승세에 기인한 것일 뿐 전반적인 증시 상황은 형편없다고 지적했다.

S&P500 지수 5년 추이 <출처=구글>

현재 배당과 같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시장이 미국 밖에 없다 보니 자금이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지만, 투자가 일부 종목에만 집중되다 보니 아마존과 같은 대형기업은 주가가 급등한 반면 나머지 3분의 2 정도의 기업들은 오히려 주가가 내리막이라고 지적했다.

로저스는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도 누가 되든 경제에는 악재가 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그 누구에게도 표를 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미국 경제에 대한 회의론은 ‘닥터 둠’ 마크 파버의 지적과도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다. 파버는 지난달 러시아 국영 R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보톡스를 맞은 것처럼 겉으로는 양호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파버는 뉴욕 증시가 순식간에 반토막 날 수도 있으며 S&P500지수의 경우 1100 수준까지 밀려 지난 5년간의 상승폭이 고스란히 날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 여전한 '중국 사랑'

중국의 잠재성에 매료돼 가족들과 거주지를 싱가포르로 옮긴 로저스는, 최근 중국이 몇몇 어려운 해결 과제를 마주한 것은 사실이지만 "21세기는 여전히 중국의 세기"라며 지속적인 성장 기대감을 드러냈다.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는 중국 기업들이나 수출 중심의 제조업의 경우 여러 가지 난관들이 남아 있지만, 다른 산업부문의 경우 중국의 경기 흐름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순항할 것이란 판단이다.

중국이 환경 오염 극복에 자금을 쏟아 붓고 있는 만큼 관련 산업부문 성장이 기대되며 국민들의 건강 개선도 시급한 과제여서 헬스케어 부문도 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가 전략으로 추진 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정책에 따른 수혜 기업도 있을 것이며 농업부문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어 관련 부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중국인들의 해외 관광도 늘어나 에어차이나(종목코드:753.HK)나 남방항공(1055.HK), 동방항공(670.HK), 하이난항공(900945.CN) 등이 매력적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 '농산물+프론티어마켓' 주목

<출처=블룸버그>

로저스는 원자재 상품시장 중에서 농산물에 특히 낙관적 입장을 보였다.

최근 가격이 하락한 원당(sugar)과 쌀(rice) 투자에 관심이 많으며 유동성이 적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우라늄과 같은 희귀 금속(exotic metal)도 투자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호주 광산업체인 크루세이더 리소시즈(CAS.AU)와 캐나다의 메이슨 그래파이트(LLG.CA)를 통해 꿈의 소재인 '그래핀(graphene)'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3년 전부터 주목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하고 있다며, 러시아 국적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AFLT.RU)와 모스크바 거래소(MOEX.RU), 비료회사 포스아그로(PHOR.RU)를 보유하고 있으며, 루블화 표시 러시아 국채도 투자 중이며 가격이 다시 떨어지면 추가 매입 의사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다음으로 카자흐스탄과 나이지리아도 투자 기회가 많아 주목하고 있으며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이 늘면서 콜롬비아의 마리화나 관련 회사에도 자금을 넣은 상태라고 밝혔다.

◆ 달러 뜨고 위안 지고

로저스는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가 앞으로 더 오르고 중국 위안화는 상대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상당 금액의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로저스는 앞으로도 꾸준한 안전자산 인기 덕분에 달러가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위안화는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안화는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오름세를 지속해 왔는데 이렇게 장기간 한 방향으로 움직이면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 해외 방문객들에게는 호재가 될 것으로 보여 국내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