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가요계 신구 컴백러시…솔로부터 그룹까지, 전쟁이 시작된다

기사입력 : 2016년09월21일 10:17

최종수정 : 2016년09월21일 10:45

컴백 전쟁에 합류한 박효신, 샤이니, 김주나, 임창정(왼쪽부터 시계방향)<사진=글러브·SM엔터테인먼트·뉴스핌DB>

[뉴스핌=이지은 기자] 9월 내로라하는 쟁쟁한 가수들이 컴백 전쟁을 시작했다. 신예들의 데뷔부터 최정상급 아이돌, 그리고 발라드 황제로 불리는 ‘음원강자’들이 일제히 출사표를 던졌다. 올가을엔 특별히 색다른 장르로 돌아온 가수들이 눈에 띄는 등 컴백 스타일도 가지각색이다. 더욱이 이번 컴백러시에서 눈여겨 볼 점은 바로 신·구의 조화다.

◆신예들의 데뷔와 컴백…김주나·다이아
Mnet ‘프로듀스101’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던 김주나가 걸그룹이 아닌 솔로가수로 데뷔했다. 지난 12일 발매한 데뷔앨범과 동명 타이틀곡 ‘썸머 드림(Summer Dream)’은 김주나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더욱 부각시키는 곡이다.

음원은 45계단 상승해 아슬아슬하게 97위(이하 엠넷기준)로 랭크인 했다. 음원성적은 다소 아쉬울 수 있지만, ‘프로듀스101’ 출신 중 첫 솔로가수 데뷔에 의미를 부여해도 충분하다. 같은 ‘프로듀스101’ 출신 정채연, 기희현이 있는 다이아도 바로 다음날(13일) 컴백해 음원차트 69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에서 솔로로…가인·송민호·바비
이번 9월 컴백러시에서 눈에 띄는 것은 그룹에서 솔로로 컴백한 가수들이다. 먼저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은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가인은 솔로 정규 앨범을 2부작으로 구성해 음악적 욕심을 모두 채웠다.

2부작 중 첫 번째 파트인 ‘엔드 어게인(End Again)’에서는 섹시미를 발산했던 앞선 솔로 앨범과 달리, 밝고 청순한 매력으로 반전을 꾀했다. 타이틀곡 ‘카니발(Carnival)’도 음원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그룹에서솔로 가수로 컴백한 바비, 송민호와 신곡으로 컴백한 신예 걸그룹 다이아(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YG엔터테인먼트·MBK엔터테인먼트>

가인과 더불어 위너의 송민호, 아이콘 바비도 솔로가수로 출격했다. 두 사람의 솔로 활동은 예전부터 팬들의 관심거리로 떠올랐던 만큼, 반향도 컸다. 송민호의 ‘몸’, 바비의 ‘꽐라’는 발매 보름이 지난 현재(20일)까지도 각각 39위, 25위(엠넷, 오후 3시 기준)에 랭크됐다. 또 유닛 MOBB의 ‘빨리 전화해’도 9단계 상승한 30위에 머무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이돌의 컴백대란…에이핑크·샤이니
컴백대전에 항상 빠지지 않는 가수들이 바로 아이돌이다. 9월에도 아이돌 가수들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 19일 컴백한 인피니트를 시작으로 샤이니, 에이핑크, 걸스데이가 컴백을 앞두고 있다.

그중 첫번째로 에이핑크가 26일, 1년2개월 만에 정규 3집 ‘핑크 에볼루션(Pink Revolution)’을 발매한다. 정은지, 윤보미 외에 인지도가 낮았던 멤버들이 연기·예능에서 맹활약, 충분히 이름을 알리면서 대중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또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는 6명의 풋풋한 매력이 더해진 알앤비 댄스곡이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길었던 국내 공백 기간만큼 더욱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샤이니도 최근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고 컴백 막바지 준비 중이다. 특히 샤이니는 이번 콘서트에서 4곡의 신곡을 공개했다. 신곡은 종현이 작사·작곡한 ‘프리즘(Prism)’을 시작으로 ‘필 굿(Feel Good)’ ‘투명우산’ ‘소 어메이징(So Amazing)’이다. 가장 중요한 컴백 앨범의 타이틀곡은 티저로 공개돼 궁금증을 더했다. 또 콘서트 마지막 날 멤버 온유가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컴백일이 미뤄진 상태지만, 예정된 날짜에 컴백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다.

1년 2개월만에 컴백하는 에이핑크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발라드 황제들의 귀환…임창정·박효신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발라드로 가요계를 장악했던 임창정과 박효신의 컴백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창정은 지난 6일 정규 13집 ‘아이 엠(I’M)을 발매하며 후배 가수들 사이에서 음원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임창정의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은 발매 3주가 지난 현재에도 음원차트 3위에 랭크됐고, 수록곡 4곡이 지금도 차트에 안착 중이다. 또 지난해 발매된 ‘또 다시 사랑’도 66위로 역주행하는 기염을 토했다.

임창정의 컴백과 더불어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인물이 바로 박효신이다. 박효신은 최근 소속사를 옮기며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박효신은 오는 10월3일 정규 7집으로 컴백한다. 2010년 발매한 ‘기프트 파트2(Gift Part.2)’ 이후 6년 만이다. 컴백과 동시에 2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는 12분만에 전석이 매진될 만큼, 팬들과 가요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는 상태다.

이와 더불어 MC몽, 세븐의 컴백도 예고됐다. 사실상 MC몽은 9월 초에 앨범 발매를 예정했으나 음악 완성도를 위해 9월 말로 컴백을 미룬 바 있다. 그간 병역기피 논란으로 싸늘한 시선을 받았지만,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의 음원이 일정한 성과를 거둔 만큼 음악적인 부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